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157

동락재 통신-108: 아내 친구들의 방문

<동락재 통신-108: 아내 친구들의 방문> 07. 6. 12(화) 오늘은 아내의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모처럼 동락재를 방문하는 날이다. 아내는 친구들이 온다고 하니까 어제 미리 이 동락재로 내려와서 준비랄껏 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친구들보다 하루 먼저 내려와서 작은 준비를 했다. 내가 혼자..

동락재 통신-107: 산촌에도 꽃이 피었네 그려....

심은지 몇 년이 지나서야 겨우 이렇게 꽃이 피었다. 모과나무는 역시 남쪽에서 키워야 잘 자라는가 보다. 이 꽃사과나무는 해마다 꽃을 화사하게 피우고, 꽃잎이 질때면 이렇게 눈처럼 흩날려 쌓인다. <동락재 통신-107: 산촌에도 꽃이 피었네 그려.......> (07. 5. 18) 항상 남녘이나 도시..

동락재 통신-106: 친구야 미안하다.....

<동락재 통신-106: 친구야 미안하다.....> (07 .4. 21) 며칠이 흐르다 보니 벌써 지난 월요일의 일이 되었다. 저녁시간이 되었는데, 고교 동창인 친구의 전화가 왔다. 강릉에 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나의 목공예작업실에 들렸다 갈려고 일부러 홍천으로 핸들의 방향..

동락재 통신-105: 오랜만에 연거푸 산을 오르니....

나무가지가 옆의 바위때문에 뻗어나가지 못하고 생장을 멈추었다. 그러면서도 가지의 굵기는 어느시점까지는 자랐나 보다. 공작산 줄기 약수봉에서 수타사 계곡으로 내려오는 풍광이 수려하다. <동락재 통신-105: 오랜만에 연거푸 산을 오르니....> 07. 4. 10 지난주부터인가? 그야말로 2..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가지에 핀 우담바라.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우리 앞뜰에 가꾼 가지에 나투시다.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07. 4. 5) 어제는 약 15년여 만에 산행을 했다. 동락재에서 5분만 가면 항상 그의 품을 열어놓고 있는 공작산 입구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이곳 ..

동락재 통신-103: 4월의 마지막 눈꽃 핀 공작산에 오르며

어쩌면 올 봄의 마지막 눈이 될 것같다. 기상변화가 하도 심하니 단정하기는 이르기도 하다. 이렇게 4월에 피는 설화는 더욱 곱다. 계곡의 물은 이미 얼음을 다 녹이고 쏠쏠쏠 흐르는데..... 미끈하게 쪽쪽 뻗은 낙엽송의 설화도 나뭇가지에 곱게 피었다. 하얀 눈과 파란 하늘이 대조를 보..

동락재 통신-102: 지방의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기도 힘들다

동락재 통신-102: 지방의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기도 힘들다 (07. 3. 30) 올해로 홍천지역에 들어와 堂號를 同樂齋라 하여 손수 書刻하여 현판을 걸어놓 고 기거한지가 어언 7년째가 되어간다. 그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일로 인하여 이 同樂齋에 기거도 하였다가, 빈집으로 놓아두기도 하였다..

동락재 통신-101:봄단장을 계획하며

찻잔수납장 제작중 동락재 통신-101: 봄단장을 계획하며 (07. 3. 9) 산촌에서 7번째 맞는 봄이다. 하긴 그 사이에 나의 귀중한 모든 것을 거의 다 잃었고, 어느 곳에 재취업을 하 기도 하였고, 또 전통목공예 공부를 한다고 해서 이 홍천의 동락재엔 몇 년은 주말에만 왔다 갔다 했기도 하였지..

동락재 통신-100 : 작품 한 점을 시집 보내다

동락재 통신-100: 작품 한 점을 시집보내다 (07. 3. 8) 며칠 전 삼일절 샌드위치 휴일인 주말 아침 시간에 전화를 받았다. “000 선생님이시죠?” 낯 선 목소리다. 핸드폰 창에 뜬 전화번호에 이름이 없는 것을 보니 번호등록을 하지 않은 것이 므로, 또 무슨 광고나 선전 인가보다 생각을 하고 ..

동락재 통신-99: 비오는 날 콧바람을 쐬다

밑에서 본 가리산 정상 바위 가리산 2봉에서 바라본 서쪽의 산과 하늘 가리산 정상에서의 조망 가리산의 정상 봉우리 사이로 바라본 먼~산 동락재 통신-99: 비오는 날 콧바람을 쐬다 (07. 3. 5) 그러니까 벌써 어제가 되는군요. 지금이 새벽 1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니 까....... 이곳도 오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