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재 통신-5: 좋아졌네! 국가에서 실업수당이란 것도 다 주고 도로쪽 자작나무 울타리에 핀 넝쿨장미는 작년에 심은 어린나무여서 그런지 꽃이 그리 화사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동락재 통신-5> 2003. 3. 9 또 시간은 돌아 다시금 일요일의 오후, 서울의 한켠 하늘 아래 지붕 밑에서 이 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노동부..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3
동락재 통신-4: 채송화를 좋아한 그녀 뒷산 산책로 가을의 낙엽송 수림 산은 내 마음의 포근한 고향이기도 하다. <동락재통신-4> 2003. 2. 28 어제는 남춘천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엘 갔습니다. 모처럼 혼자서 기차여행이라........ 그런데, 이제는 젊은날의 여행처럼 설레임과 새로운 풍경에 대한 기대는 어디론가 상실한지가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3
동락재 통신-3: 봄은 고양이 발자욱처럼 조용히....... 동락재의 뒷동산 산책코스에서 바라보는 자작나무 숲 <동락재 통신-3> 2003. 2. 26 요사이 며칠동안은 고양이 발자욱 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시샘 하듯 날씨가 구물구물..... 잿빛하늘에 이곳 강원도의 산골은 어제도 가는 눈발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이제 며칠만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3
동락재 통신-2: 목공예디자인 학교의 입학 면접을 보다 동락재의 발코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방문하면 둥그런 테이블 앞에서 숯불구이 잔치를 한다. 꽃사과 나무의 그늘이 여름엔 시원하다. 솟대(El condo pasa)- 자작나무 울타리의 낙엽송 기둥에서 막 비상하려는 듯 한 이 기러기는 "El condo pasa"라고 명명하였다. <동락재 통신-2> 2003. 2. 24 사..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3
동락재 통신-1: 도예 카페의 문을 두드리며 눈덮인 동락재 뒷뜰 한 구석의 조촐한 장독대 <동락재통신-1> 2003. 2. 20 “동글이님” 오랜만입니다. 허기진 저의 기억으로는 동글이님은 아직 아기도 없고 현재는 직장을 잠시 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석율이 아주 저조하군요. 그리고 저에게 메일친구 하자고 바지가랭이를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3
동락재 통신-Prologue 어느 가을날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동락재통신- Prologue 2003. 5. 21 "우리 전원카페"의 주인님, 그리고 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지난 1월말 경 가입한 별명이 동락재란 사람입니다. 실은 제가 공직에서 퇴직한지 3년여 되었고 퇴직을 하자마자 서울을 버리고 아무 연고도 없는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3
그리움만 추억으로 묻어 <그리움만 추억으로 묻어> 그대.... 시린 그리움으로 들꽃 마구 핀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예서는 보일까 당신 얼굴 기억은 나려니 했는데 그리움만 추억으로 묻어 졸졸졸 물소리만 담아 내 좁은 빈자리에 돌아와 멍하니...... 적막과 함께 눕고 말았습니다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3.20
아내에게 해탈을 배우며.... <아내에게 해탈을 배우며....> 06.11.20 어인 일로 새벽시간까지 잠을 청하시지 않고 그러십니까?素月의 개여울이 생각나는군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삶이 당신을 머뭇거리게 하나요?아니면 사랑이 당신을 새벽에 버려 두게 하나요?그도 저도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1.23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06.12.14) 나는 도시를 떠나지 않는 노년의 인생들이 부럽다. 그 혼돈이 난무하는 도시에서 척박하지 않게 마음의 안온함을 만들어 가는 그런 그들이 부럽다. 이건 정말이다. 그들의 순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양보..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1.23
나는 부럽다.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허허 벌판, 저기 동해가 보이는 바랍막이도, 사람내음도 없는 언덕에서 마냥 거칠은 바람기를 맞으며 서있는 저 풍차는 왜 그 자리에 서있음인가...... 오늘은 나의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놓은 사람들의 블로그들을 한 번 답사(?)를 해봤다. 그들은 세상을 참 순응하며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현재를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다헌정담(茶軒情譚)-일상의 談論 200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