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 221

옮겨온 글- Henry David Thoreau (1817-1862)가 살았던 Walden Pond

나는 "니어링"처럼....에 비교되는 것 보다 "소로우"처럼.....에 비교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건전보수의 한 사람으로서 의식이 좌경 한 곳에 편중 된 사람으로 남들에게 인식되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나의 산촌 우거로 찾아온 전원잡지의 기자가 우리 부부를 "니어링 부부"와 닮았다는 기사의 ..

6.25전쟁을 제대로 가르치자

몇 년전 등산을 마치고 내려 오던중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저서 무릎을 다쳐 거의 1년간 치료를 받았지만 지금도 무릎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 천천히 달리기는 커녕 빠른걸음을 걸을 수도 없는 형편이 됐다. 지방의 정형외과에서 오랜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순서를 ..

동락재통신-136: 천안함 순국 장병과 이별하는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하며

동락재통신-136: 천안함 순국 장병과 이별하는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하며 (2010. 5. 5) 북괴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 천안함의 순국 장병들의 영결식이 지난 4월29일 온 국민의 애도하에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김정일의 이러한 만행에는 그에 상응하..

글사랑 차향기-1: 홍천 삼마치의 숲 060922

홍천에서 원주로 넘어가는 국도, 삼마치 터널이란 곳을 넘어가기 전, 구 도로변에 홍천 JC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계속 공원으로 가꾸어 왔다면, 지역의 주민이나 외지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숲의 체험장으로서 산림욕장이나 휴식의 장으로 유용하게 활용이 되었을법 한 곳입니다. 앞으로 산림청..

봄눈 쌓여 설화가 아름다운 뒷산을 오르며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은 봄눈이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사이 내린 눈이 온 산과 길을 숨죽일듯 아름답게 온통 雪花로 피어 다가온다. 눈빛에 홀려 몽유병자처럼 그냥 산길로 오른다 자작나무 울타리를 넘어 옆으로 난 오솔길 따라 카메라 손에 잡고 작은 도깨비 소리에 홀리듯... 눈 ..

동락재통신 135: 기축년을 보내며....

동락재통신 135: 기축년을 보내며.... 2010. 2. 13(토) 지금도 이곳 홍천의 산촌에는 지난 한 해의 모든 궂은일을 덮어버리려는 듯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느덧 기축년도 오늘로 마감을 하고 새로운 경인년 범에게 그 바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 숲체원이라는 숲속에서 ..

동락재통신 134: 메일친구를 기다리며....... (2010. 1. 29. 금)

지난번 대설 때의 눈이 동락재의 으뜸 올빼미의 머리에 소복히 쌓여있다. 여의주를 문 용(대관령박물관전시 목조각품 ) 동락재통신 134: 메일친구를 기다리며.... (2010. 1. 29. 금) 작년 1월에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이라는 곳에서 숲해설가의 일을 시작하다가 11월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숲..

청태산 숲체원의 야생화

안녕하세요? 청태산 숲체원에서 11월까지 숲해설가로 몸담고 있던 "엉클 톰"이 아니라 "엉클 김 Uncle Kim" 입니다. 조선사람이 왠 영어? 사실은 공직을 떠나 이런 저런 일을 벌리고 의욕만 앞세우다가 "책상머리앞 샌님"주제에 호된 수업료만 치루고 이것 저것 잃은 커다란 상처만 안고 적막..

시장으로 간 공예가들(동영상)

예술과 문화는 예술가나 특정인들만의 것은 아니다. 생활 속에서 우리 주변에서 예사로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신당동의 시장, 지하의 빈 상가를 예술과 공예작가들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당국의 시도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예술은 예술가들의 것만이 아니다. ..

저무는 숲에서-동락재통신 132: "저무는 숲에서"를 시작하며

저무는 숲에서-동락재통신 132: "저무는 숲에서"를 시작하며 (09. 7. 8) 이 “저무는 숲에서”라는 題號는 생활의 斷想과 片鱗들을 모아 나의 살아가는 기록으로 적어놓고자 이미 약 30년 전에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白紙를 製本하여 두꺼운 책표지에 이미 제호를 인쇄하고 마련해 두었으나 아직까지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