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art
2007. 4. 6. 18:49
<장화>
형과 아우가 돈을 절반씩 내어 장화를 한 켤레 샀는데, 늘 형 혼자서만 신는다.
아우는 은근히 속이 상했다. 그래서 밤에 형이 잠이든 후에 장화를 신고 밤새도록 돌아다니다 보니 얼마 안가서 장화는 헤지고 말았다.
그래서 형이 “또 돈을 모아서 새 장화를 하나 사자.” 하니까
“또 장화를 사면, 난 점을 언제 자란 말이요. 난 싫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