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스크랩] 無言으로 오는 봄 / 박재삼

sosoart 2013. 3. 23. 20:02

無言으로 오는 봄 / 박재삼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天地神明께 쑥스럽지 않느냐, 참된 것은 그저 묵묵히 있을 뿐 호들갑이라고는 전혀 없네. 말을 잘함으로써 우선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 그 무지무지한 추위를 넘기고 사방에 봄빛이 깔리고 있는데 할말이 가장 많을 듯한 그것을 그냥 눈부시게 아름답게만 치르는 이 엄청난 비밀을 곰곰이 느껴 보게나. (박재삼·시인, 1933-1997)


 

♬..Love Is Just A Dream / Claude Choe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동행의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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