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재 401

오광수 미술칼럼-한묵과 이중섭과 르네상스와

오광수 미술칼럼 (82)한묵과 이중섭과 르네상스와 오광수 ‘한묵’ 개인전(8.22 - 9.16, 갤러리현대)과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8.29 - 11.21, 서울미술관 - 종로구 부암동 석파정) 개관전이 이번 시즌에 가장 눈길을 끌었다. 2002년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이후 10년만에 열리는 한묵 개인전은..

베이징 사합원(四合院)의 재해석리포터김은조(jinruyin)

베이징 사합원(四合院)의 재해석 리포터김은조(jinruyin) - 중국 베이징 8기 등록일2012.08.06 조회수343 추천0 1/1 베이징 사합원(四合院) 베이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통공간은 ‘사합원(四合院)’과 ‘후통(胡同)’이다. 이름이 내포한 것처럼, 사합원은 중정을 둘러싼 4개의 건물이 배치..

아내와 다툴까봐, 외로울까봐 산골생활이 걱정이 되신 다구요?

동락재의 야생화 화단에 핀 "꿀풀" 아내와 다툴까봐, 외로울까봐 산골생활이 걱정이 되신 다구요? 오늘 아침에 밖에서 지내는 우리 개똥이와 복순이, 그리고 복실이, 길동이......녀석들이 배설한 개똥을 치우며 또 호박과 가지, 고추가 열렸나 살펴보며 오늘의 양식을 거둬드리고 새로운 ..

글이 있는 그림(111)-꿈의 정원/진원장

글이 있는 그림(111) 망초 꽃이 피면 장마가 온다는 말이 있다. 망초 꽃이 피는 계절이 6월쯤이다. 시기적으로 우리나라는 우기에 속한다. 3월부터 힘차게 올라오는 새싹은 어느새 내 키만큼 올라오는가 싶더니 금방 터질 듯한 자태는 바람에 흩날린다. 자연에 대한 존경심과 시간의 반복은..

그림의 뜻[2012.04] 제주도의 속살, 구럼비 바위 눈물

제주도의 속살, 구럼비 바위 눈물 최열/ 미술평론가 2012.04 그림의 뜻(37) 저 산 넘어 높은 절벽 바람이 분들 무너지며 청송녹죽(靑松綠竹) 푸른 대가 눈이 온들 변하리야 -민요, <절벽>, 김영돈, 《제주의 민요》, 신아문화사, 1993 서귀포시 강정동(江汀洞) 염둔(廉屯) 또는 고둔(羔屯) 마..

누군들 혼자가 되고 싶으랴.............

오늘은 4월 3일 4월 초순인데 지금 바깥에는 함박눈이 소리 없이 쌓여가고 있다. 아침 7시 반경 거실의 커텐을 걷으니 때 아닌 함박눈이 마당에도 나뭇가지에도 쌓여 설화가 곱게 피어있었다. 하긴 해마다 4월이라 하더라도 이곳은 한, 두 번은 꼭 눈이 오게 마련이다. 이때 오는 눈은 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