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저수지 6

동락재 통신-74: 잠초때문에 병 나것네

오대산 명개리 계곡-1 명개리 계곡-2 명개리 계곡의 침엽수 오솔길 <동락재 통신-74: 잡초때문에 병 나것네> (06. 7. 3) 어제는 서울의 아들 일로 마음이 좀 무겁고 답답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골돌히 하다 보니, 잠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오늘 아침 늦게야 눈을 떴습니다. 장마 비가 잠깐 ..

동락재 통신-29: 전원생활 아무나 하나?

이 거실에 놓인 장식장은 요즘 대량 생산되는 가구들과 마찬가지 공법으로 제각한 장식장이다. 내가 전통 짜맞춤식으로 만들어 대체하기는 시간이 없고, 그냥 두고 보자니 눈에 거슬리고, 버리자니 잡다한 것을 수납할 것이 마땅치 않아, 그림을 그려넣고 보니 그냥 그런대로 봐줄만 하..

동락재 통신-23: 기후변화와 폭우

목조각 작품: 도깨비 - 참죽나무에 채색 <동락재 통신-23> 2003. 6. 23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군요. 작년까지 2년 연속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홍천에 처소를 둔 저로서는 은근한 걱정이 앞서기만 하는군요. 이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처럼, 날씨도 변화무쌍하고 무자비하게 인간..

동락재 통신-3: 봄은 고양이 발자욱처럼 조용히.......

동락재의 뒷동산 산책코스에서 바라보는 자작나무 숲 <동락재 통신-3> 2003. 2. 26 요사이 며칠동안은 고양이 발자욱 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시샘 하듯 날씨가 구물구물..... 잿빛하늘에 이곳 강원도의 산골은 어제도 가는 눈발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이제 며칠만 ..

동락재 통신-2: 목공예디자인 학교의 입학 면접을 보다

동락재의 발코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방문하면 둥그런 테이블 앞에서 숯불구이 잔치를 한다. 꽃사과 나무의 그늘이 여름엔 시원하다. 솟대(El condo pasa)- 자작나무 울타리의 낙엽송 기둥에서 막 비상하려는 듯 한 이 기러기는 "El condo pasa"라고 명명하였다. <동락재 통신-2> 2003. 2. 24 사..

동락재 통신-1: 도예 카페의 문을 두드리며

눈덮인 동락재 뒷뜰 한 구석의 조촐한 장독대 <동락재통신-1> 2003. 2. 20 “동글이님” 오랜만입니다. 허기진 저의 기억으로는 동글이님은 아직 아기도 없고 현재는 직장을 잠시 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석율이 아주 저조하군요. 그리고 저에게 메일친구 하자고 바지가랭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