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통신 156- 수첩의 이름을 지우며 이름을 지운다 허형만 수첩에서 이름을 지운다 접니다... 안부 한 번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전화번호도 함께 지운다 멀면 먼대로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살아생전 한 번 더 찾아뵙지 못한 죄송한 마음으로 이름을 지운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몸이 먼저 아는지 안경을..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