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8봉 5

팔봉산 21-제8봉 코스 5

안내문에는 이 코스는 하산코스도 난코스라고 되어있다. 거듭 말하자면 8봉까지 올라온 초보자라 할지라도 이 하산길은 무사히 내려갈 수 있다. 단, 차분하고 천천히 내려가야 할 터. 직벽에 가깝지만 안전 발판과 안전로프가 있으므로 천천히 안전산행을 하면 된다. 너무 아래만 보지 말고 가끔은 휘..

팔봉산 20-제8봉 코스 4

이제는 8봉의 모든 식구들과 이별을 해야하는 시간으로 와 있다. 무심한 듯, 그리움인듯, 안 보듯 정감에 겨워 바라보는 소나무와도 억겁에 비하면 잠시 수유의 안녕을 고하여야 한다. 저 아득한 강물과도, 제 몸매를 뽐내는 이 나뭇가지와도 무뚝뚝한 이 암벽의 바위와도 다음 날, 아니면 이 다음 날 ..

팔봉산 19-제8봉 코스 3

이 8봉은 비교적 쉴 수있는 자리가 다른 곳에 비해 넉넉하다. 밧줄이 사진에 보이니 좀 언짢기는 하지만 등산인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된 것이니 미워하지는 말아야지. 저기 앉아있는 이는 60전후로 보이는데 뒷모습이 좀 쓸쓸해 보인다. 급속한 노령사회로 들어서면서 나이는 적지 않지만 아직은 젊은 ..

팔봉산 18-제8봉 코스 2

팔봉산의 마지막 봉인 제 8봉은 과연 팔봉산의 주인공이다. 대개 영화의 주인공이던 어느 모임의 주인공이던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 나타나서 그 대미를 장식하지 않는가? 암봉의 화려함과 난이도, 그 봉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 주로 소나무겠지만 그 미모와 위용도 다론 봉보다는 좀 다르다. 소나무의 ..

팔봉산 17-제8봉 코스 1

팔봉산의 마지막 조사지인 8봉을 오르기 위해 매표소를 지나 강변으로 난 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니, 이 안내판이 나타난다. 아마도 글씨가 새겨진 비닐의 접착제가 불량이어서 그런지 어제 내려올때 반 정도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것을 되도록이면 다시 잘 붙여 놓으려고 했는데 이 정도 밖에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