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가는 길 ...이효녕
너무 오래도록 그리움 가슴에 넣어두면 혼자 듣는 고독의 숨소리 쓸쓸하게 울리는 종소리가 된다
내 안에 오래 그리움 넣어주어 기름 없는 빈 등잔으로 태울 수 없는 이여
꽃이 떨어진 꽃나무처럼 침묵으로 몸을 줄여 혼자 흘러드는 꿈을 꾸는가
잊는 듯 마는 듯 잊고 싶지만 수없이 물결처럼 밀려드는 마음 상처로 돋은 꽃 피우는가
사랑이라는 것은 떠난 뒤에 추억의 꽃은 활짝 피워서 비가 안 내려도 비를 맞고 없는데도 느껴지고 가슴에 작은 길이 생긴다는 것을.
그 겨울 찻집...이효녕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 지새우던 추억의 눈 내리는 그 겨울 찻집 그리움 모두 지우려 마음으로 다짐하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이기에 커피대신 눈물을 몇 모금 마셔요
내 가슴 별이 되어 뜨던 밤 지난 사랑 정답게 속삭이던 별빛에 새긴 잊지못할 추억들 고요한 마음을 토닥이며 쓸쓸하게 흐르는 이 시간 애절한 흐느낌이 깊어지는 밤이여
길을 나서는 바람 찾아들면 부드러운 새소리 울음소리 들리는 마음의 별이 되어 떠돌까
아직도 어딘가 같이 걷고 싶어 먼 하늘에 별을 주워 가슴에 담는다 지난 사랑 그리워 찾아온 겨울 찻집 홀로 흘리는 하얀 눈물 새겨 세월 하나 마음 깊이 묻어두고 흐를까
지나온 시간 바람에 날리면 타오르는 장작 불꽃도 꺼지는 이 밤 창밖으로 피어나는 하얀 눈꽃아
그림...박남
Yuhki Kuramoto의 영원한 테마... 그리움
01. Heartstrings 02. Innocent Promise 03. In A Gentle Time
04. Various Kind Of Love 05. When You Feel Sorrow 06. Calming(Medicine)Lake
07. Encounter On The Sea 08. Love Song 09. Barcarolle For A Small Canal
10. Old Wooden Houses By The River 11. Dreaming Little Boat 12. Second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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