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壽根 목판화 / 황소 / 31.0 x 21.0 cm
소 / 草芥訥人김영태(金榮泰)
-朴壽根 遺作展
銘筆그림이지만
손때가 묻어 있었다
수근.....이라고 그저 한글로
썼다 아이들이 많은, 바람에
헐은 까치머리를 한 아낙네들
두서너 명 한결같이 그저
앉아 있었다
대추나무 밑동에서 조는 샌님
木板, 또 그 옆의
달구지 하나, 이렇게
풀이 죽은 적삼을 입고
坐板엔 해가 설핏하다가 진다
罪 없는 소나
그렸지, 그렇데 그 소가 지금
수근.....이라고 슬프게 말한다
* 슈베르트 / 세레나데: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제4곡
Violin / Issac Stern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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