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허물
윤후명
태어나면서 부터 사랑을 하고 싶었다. 나이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오직 하나의 마음
그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헤어지는 연습으로만 살아왔다 헤어져서는 안 된다 하면서도 그 나무 아래 그 꽃 아래 그 새 울음 소리 아래 모두 사랑의 허물만 벗어 놓고 나는 또 어디로 헤메고 있을까
언제까지나 이루지 못할 하나의 마음임을 알아 나로 부터도 영원히 떠나야 할까
그래야 할까 사랑이여.
* Pina Bausch (1940-2009,독일,발레 무용가 겸, 안무가) * Break Of Dawn /Zhao Kun Yu (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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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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