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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택: 대구 원로작가 회고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19-01-29 ~ 2019-05-19
- 참여작가
전선택
- 전시 장소
- 유/무료
유료
- 문의처
053-803-7900
- 홈페이지
상세정보
5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80년 작업세계를 살펴보는 ‘전선택’展
○ 전시제목 : 전선택
○ 전시기간 : 2019. 1. 29.(화) ~ 5. 19.(일) 111일
○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4, 5전시실
○ 참여작가 : 전선택(1922~ )
○ 전시규모 : 회화 100여 점, 드로잉 30여 점
대구미술관은 2019년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오는 1월 29일 부터 5월 19일 까지 대구의 대표적인 원로작가 전선택(1922~ ) 화백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평북 정주 출신인 작가는 일제강점기 오산학교에서 임용련, 백남순 부부의 그림 지도를 받고 졸업한 후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1946년 월남해 1954년 대구에 정착하였다. 여러 곳의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후에는 평생 화업에 몰두하는 한 길을 걸어 왔으며,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전선택, 운명, 1958, 45.5×53cm, 캔버스에 유채
작가의 80년 화업을 돌아보는 회고전 형식이 될 이번 전시에서는 평생에 걸친 화업을 통해 펼쳐 보인 작가의 폭넓은 주제 탐색,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형식적 실험 등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을 정리하고 재조명하게 될 것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과 생활 주변의 정물, 동물, 자연, 인물 등 정감어린 소재를 통해 본인의 깊은 내면 세계를 표출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균형과 조화를 통한 안정감을 이끌어 내는 작품들을 통해 예술과 삶을 대하는 작가의 구도(求道)적 태도를 느끼고, 평생 화업에 몰두한 화가의 면모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구 근현대 미술의 토대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의 작가의 역할과 자리매김에 대해 재고하고, 앞으로 대구미술사 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전선택, 석공, 1962, 145.5×112.1cm, 캔버스에 유채
□ 오는 1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구의 대표적인 원로작가 전선택(1922~ ) 화백의 회고전도 4, 5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작가는 평북 정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인 1942년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1943년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46년 월남하여 1954년 대구에 정착한 뒤 대륜중, 영남대 등 여러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백수(白壽)를 앞둔 현재까지도 작업에 몰두하며 한 길을 걷고 있다.
○ 전선택 화백은 1969년 서창환, 신석필, 강우문, 이복 등과 함께 ‘이상회’를 창립하였으며, 1982년에는 ‘한국신구상회’를 창립하는 등 대구 미술의 토대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나의 회화적 관심은 생활의 사실적 표현과 관념의 조형화에 있다. 이는 단순화된 사실주의적 표현이기보다 나의 내면세계를 투영한 사유의 결과물”이라고 작가적 경향을 밝힌 전선택 화백은 생활 주변의 정감 어린 소재를 사용하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한다.
황지의 봄, 1961, 130×160cm, 캔버스에 유채
○ 작가는 초기에 소묘, 수채화를 주로 제작했다. 이 시기 소재는 생활 주변에서 만나기 쉬운 닭, 청어, 말과 수레 등 사실적인 경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50년대 후반에는 재현적인 자연주의 화풍에서 벗어나 점차 대상의 단순화를 추구하며 추상을 시도한다.
○ 이후 인생과 자연에 대한 관조적인 경향을 더하며 원숙미를 드러내는데 이때부터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정서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 90년대 이후의 작품들은 이전의 소재들이 간혹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은 실향민으로 평생 가볼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 2000년대에 들어와 작가의 화필은 훨씬 더 자유로워지고 화폭 가득 평화로움을 담아낸다. 작가의 이러한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예술과 삶, 자연을 대하는 작가의 구도(求道)적 태도를 느끼게 한다.
○ 전시를 기획한 이정희 학예연구사는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형식적 실험을 오랫동안 해왔다. 80년 화업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을 통해 대구 근현대 미술의 토대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의 전선택 작가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고, 대구미술사 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문의 : 803 7880)
전선택, 귀로(북으로 가는 길), 1981, 97.5×130.5cm, 캔버스에 유채
전선택, 성하(盛夏), 1997, 130×161cm, 캔버스에 유채
전선택, 산, 2008, 130x161cm, 캔버스에 유채
전선택 全仙澤 Jeon Seon Taek
1922 평안북도 정주 출생
1942 오산중학교 졸업
1943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 서양화 전공
1946 월남
1954 대구 정착
1947~1979 중등학교 미술교사 (영동, 김천, 대구)
* 경상중학교 9년, 대륜학교 16년
1969 이상회 창립
1982 한국신구상회 창립
1978~1988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출강
1945~2014 개인전 42회
단체전 다수 참가
1960~1962 국전 3회 입선
1995 대구시전 초대작가상
1996 대구광역시 문화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륜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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