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밀수>
람브레타 오토바이 뒤에 모래자루를 싣고 매일 브라질 국경을 넘는 할머니가 있었다. 수상하게 여긴 세관원이이 물었다.
“그 자루 속에 뭐가 들었습니까?”
“모래 뿐이에요.” 세관원이 자루 속에 든 것을 쏟아보았지만 모래만 들어 있었다.
한 달이 지난 어는 날 세관원이 노부인에게 말했다.
“할머니를 체포하거나 경찰에 고발하지 않을테니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밀수를 하기는 하지요?”
“그럼요.”
“무엇을 밀수합니까?”
“람브레타 오토바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