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休江山-여행·맛집 정보/등산로 집중 탐사·사진

금학산-2

sosoart 2007. 5. 31. 22:18

 

홍천군에서 자랑하는 절경이라 하여 나의 블로그에도 소개를 할 겸 이 장면을 몇 장 연거푸 찍어 보았다.

 

 

 

이곳은 홍천군 남면 소재지이다.

 

 

이 풍경도 그리 흔한 풍경은 아니나 뭔가 빠진듯 아쉬운 감이 자꾸만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구름이 한 여름의 뭉개구름처럼 둥실 둥실 떠있다.

 

 

 

이 노일강이 흘러서 저 아래 청평으로 흘러가면 북한강과 합류를 하게 된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평범한 모습이다.

 

 

 

홍천읍의 한 부분이 보인다.

 

 

 

이 금학산 정상은 답답하다.  산이란 조그만 산이라도 올라서면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는 사방이 탁 트인 시원한 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나의 식견으로는 이 산은 명산은 아니다.

 

 

 

정상에 이 바위가 서있는데 이 높이를 감안하면 1미터 정도는 더 높아지려나?

바위 역시 특징이 없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도 역시 그저 그런 형상이다.

 

 

 

이쪽 떡깔나무 숲으로 난 길로 내려가면 노일리 강변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된다.

 

 

 

다시금 아침에 올라왔던 코스로 내려간다.  차를 금학산 관광농원에 세우고 왔으니,  도로 내려갈 밖에...

 

 

 

조금은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가 보였다. 어찌 보면 꼬부랑 할머니의 형상을 연상케 한다.

 

 

 

여기서 다시 보면 꼬부랑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있는 형상이다.

 

 

 

이 산도 생강나무 천지이다.  등산로 옆길로 새순이 돋아난 나무는  모두가 이 생강나무, 또는 개동백이라고 불리는 나무이다.

 

 

 

생강나무는 나무의 줄기만 보면 물푸레나무와 혼동을 하기가 쉽다.

 

 

 

옷나무여,  가래나무여?

 

 

 

야구 방망이를 만든다는 물푸레 나무다.  잎이 생강나무와 달리 둥그렇게 생겼으며 끝이 뾰족하다.

 

 

 

온통 콜크성분으로 쌓여진 굴참나무 껍질이다.  이 것으로 지붕을 삼으면 아무리 오래되어도 빗물이 새지는 않는다 한다.

오래된 화전지역에는 굴피지붕을 만들기 위해 이 굴참나무 껍질을 채취한 흔적이 역역하다.

 

 

 

이 참나무의 형태도 가지치기를 한 모양새가 재미있다.  그 모습 그대로 자라난 모양이다.

 

 

 

올라갈 때는 평범한 코스로서 아주 지루하며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지만 내려오는 길은 가파른 길이어서 그런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금학산 관광농원 뒷 건물로 내려와서 차를 타러 가려다 관광농원의 주인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차 한잔을 얻어 마시고 왔다.

약 10년전 서울의 아파트 건설회사의 협력업체를 운영하다 내려와 관관농원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지방관리들의 무사안일한 민원처리와 주변 주민의 민원제기를 빙자한 텃세에 많이 시달렸다는 얘기를 한다.

서로의 이해관계를 첨예하게 신경을 곤두세우지 말고  내 동네에서 같이 사는 이웃으로 생각한다면 서로 좋은 일인데......

 

 

 

약 5만평의 부지 위에 숙박시설,세미나 등 단체 이용객들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소형 잔디구장 등오 갖추어져 있었다.

다만 예술가의 한 사람으로서 조경과 예술성을 지닌 설치물이나 작품 등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이러한 시설물 소유자들이 실비와 각종 목재만 제공한다면 아름다운 자연 속의 휴식시설 조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가 있을텐데.....

 

 

 

이 왼쪽 건물이 식당 건물이다.  마당이 너무 삭막하다.  자연 속에 지은 휴식시설은 한 발 들여놓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연의 신선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게 설계가 되고 가꾸어져야 운영에도 커다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등산 후나, 관광농원을 이용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메뉴판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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