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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공예문화를 한 눈에 엿보다

sosoart 2008. 8. 27. 16:47

 


“충북지역 공예문화를 한눈에 엿보다”

- 청주시한국공예관 이달 26일부터 17일간 특별기획전 개최
- 전통공예, 현대공예, 문화상품작가등 100여명 참여

      

“충북 공예문화의 참다운 가치를 온 몸으로 느껴보세요”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김종벽)은 충북지역의 공예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전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따라 충북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공예작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충북의 공예_열정에 호흡하다’ 특별기획전을 이달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작가에서부터 현대공예 및 문화상품 개발 작가에 이르기까지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가 대거 참여해 충북공예의 현 주소를 가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판매, 워크샵, 세미나 등을 병행토록 해 작가와 시민들의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기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획전시인 <충북공예愛 빠지다>와 페어전시인 <공예, 새로운 쓰임을 만나다>, 그리고 충북공예인 워크샵과 세미나 등으로 전개된다.

<충북공예愛 빠지다>는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장, 무형문화재 등 전통공예작가와 현대공예작가 60명이 참여,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한지장, 배첩장 등 전통장인의 작품에서부터 도자, 금속, 목칠, 섬유 등 현대공예작가의 대표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안치용 홍종진 권신 서영기 이종국 이소라 장기영 장연호 작가 등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공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공예, 새로운 쓰임을 만나다>는 충북지역의 공방 작가들이 참여, 대표작품과 문화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페어형태로 전개된다. 토지도예, 칠보사랑, 서원도예, 도산도방, 까마종, 여천도예, 옹기공방, 열린공예방, 무늬공방, 공예마을, 시무, 느티나무공방 등 20여개 공방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게 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다양한 워크샵과 세미나도 전개된다. 전시장 내에서 개최하는 워크샵은 각 분야별로 지역작가가 참여해 작품 창작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워크샵은 8월 27일(금속), 9월 3일(화살), 9월 10일(도자) 매주 수요일 3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또 <충북의 공예,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는 공예전문가와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지역공예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화 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들을 제시하게 된다. 세미나는 9월 5일 오후2시부터 청주시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가 전국의 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공예인들을 위해 전시, 창작, 판매, 마케팅 지원을 해주는 공예인매니저제도 시행에 따라 지역 작가와 시민들간의 가교역할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충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장르의 지역 작가가 대표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충북공예의 실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전시, 판매, 워크샵 등을 통해 공예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