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Hanks 作
가을 편지 2 / 나호열
9월
바닷가에 써 놓은 나의 이름이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동안
9월
아무도 모르게
산에서도 낙엽이 진다
잊혀진 얼굴
잊혀진 얼굴
한아름 터지게 가슴에 안고
9월
밀물처럼 와서
창 하나에 맑게 닦아 놓고
간다
*회상 / 박은옥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水月 원글보기
메모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 > 詩가 있는 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날개 / 천상병 (0) | 2013.09.02 |
---|---|
[스크랩] 가을이 샹송 - 김남조 (0) | 2013.09.02 |
[스크랩] -새벽안개 / 신경림 - (0) | 2013.09.02 |
[스크랩] 타이어의 못을 뽑고/복효근 (0) | 2013.09.02 |
[스크랩] 공동밥상/ 조수행 (0) | 2013.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