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스크랩] 개망초

sosoart 2014. 6. 27. 23:07

    개망초 / 주응규 뭇 발길에 무수히 밟히고 괄시를 받아도 딸꾹딸꾹 피우는 삶 꽃이라 부르시면 그대 가슴에 향기 피우는 꽃이 되고 잡초라 부르시면 그대 가슴에 무성히 잡초로 우거지리다 꽃이라 부르시던 잡초라 부르시던 그대 가슴이 시키는 대로 부르소서 육 칠월 초록빛 들녘에 서리서리 맺힌 눈물.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허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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