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
베토벤클라리넷 3중주 제4번 Op.11-3악장 현악 5중주 편곡
'同樂茶軒-문화와 예술 > 詩가 있는 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송도 앞 바다를 바라보면서/ 장기려 (0) | 2014.07.04 |
---|---|
[스크랩] 칠십/임종/아버지의 멍에-김복수 (0) | 2014.07.04 |
어느 대나무의 고백/ 복효근 (0) | 2014.07.04 |
길 가는 자의 노래/ 류시화 (0) | 2014.07.04 |
[스크랩] 뜨지 않는 별 / 복효근 (0) | 201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