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 와서 한 일이라곤 오로지 울고 싶을 때 그 울음을 참은 것이 전부였다. 나무는 꽃을 따라 울고 꽃은 바람을 따라 울고 바람은 이승의 별자리를 따라 운다. 그러니 나도 울리라. 당신의 울음을 들어주는 來生의 바람 한 잎, 저쪽에서 내게로 불어온다.
류근/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중)
해가 질 때 ... 김용택 (백창우 작곡, r권지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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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들풀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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