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우정의 술

sosoart 2017. 3. 13. 20:33

어느 할아버지가 매일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다.
매일 소주는 두잔만 마시고 귀가하는 사람이었다.

이를 궁금히 여긴 포장마차 주인이 물었다.
'항아버지!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으시기에
매일 소주 두 잔만 드시는 지요?'

그 할아버지는 '예전에 나와 절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나서......'
'한잔은 친구의 잔이고, 나머지 한잔은 내 잔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할아버지는 한잔만 마시고 일어나는 것이었다.
급히 포장마차 주인이 물었다.
'왜 오늘은 한잔만 드시고 가십니까?

할아버지 왈,
'예, 나는 오늘부터 술을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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