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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골 통신 155- 세상은 또 바뀌고.... 김종삼의 시 "민간인"와 함께

sosoart 2017. 5. 20. 19:46



potrait,  종이에 pigment liner


민간인
                    김종삼


1947년 봄
심야
황해도 해주의 바다
이남과 이북의 경계선 용당포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을 모른다




김종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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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1921년 3월 19일 ~ 1984년 12월
데뷔1953년 신세계 시 '원정(園丁)' 발표
수상1971 현대시학 작품상
경력1963 국방부 정훈국 방송과 음악 담당/ 동아일보/ 동아방송 근무



어느덧 그 시끄럽고 불안한 정국에서도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하듯이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40%짜리 대통령 문재인이 취임을 했습니다.


이 무리들은 패권주의다 패거리주의다 해서 뭇 국민들에게 좌경 친북세력으로 불안감만을 심어주어서 대통령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하려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따름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부디 김대중, 노무현처럼 북한에 퍼주지 말고 중국에게도 조공외교 하지말고 미국에게도 떳떳하게 우리나라 국민의 자존과 자긍심을 가지고 친북좌경세력이 나라를 말아먹지 않는 건전 진보세력으로 국민의 뜻이 과연 무엇인지 잘 파악하여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기를 바랄뿐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정부 또한 탄핵의 거센 역풍을 맞게 되겠지요.


1945년 해방을 맞아 이 나라는 또 좌, 우의 사상으로 패권을 쥐기 위해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서 정치인들이 저마다 제가 민의를 대표한다며 정국을 혼란과 도탄에 빠트려 엉망진창인 틈을 타서 북괴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켜 남한은 그대로 붉은 무리의 입에 삼켜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6.25 전쟁 전에도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주민들이 남으로 남으로 넘어왔지만, 남하 한다는 것은   목숨을 건, 인생 최대의 도박이었습니다.


한 밤중 배를 타고 몰래 넘어오던 사람들 중 돐도 되지 않은 갓난 어린아이를 업고 배에 탄 가족이 그만 그 어린 갓난쟁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그 소리에 들켜 배를 탄 모든 사람이 괴뢰의 총알에 목숨을 잃을까 절박한 상황이 되자, 그만 그 어린 생명을 바다에 던지고 말았던 비극을 시인 김종삼은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나라가 이 우주의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예부터 남의 나라의 침략에서 기를 못펴고 살던 나라와 민족.


지금도 또한 소위 열강이라하는 나라들의 틈바구니에서 기도 펴지 못하고, 더구나 사상이라는 대립 속에 국민들은 불안하고 북의 주민들은 제 입에 풀칠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분단의 국가.


우리가 평화통일이 되면 국력이 세계 랭킹 10위 안에 거뜬히 들 수 있을 텐데.....


주변의 강국들이 이를 그대로 보고만 있지는 않을 터이니, 우리가 빨리 핵을 보유한 경제, 군사 강대국이 된다면 주변의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 미국 등에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경제나 군사, 정치력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패거리를 나누는 적폐에 철퇴를 가하고 통일을 이루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빌어봅니다.


어쨌던 미우나 고우나 새정부가 들어섰으니, 젊은이들에게 든든하고 양질의 일자리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백세시대의 노년들에게도 스스로 자신의 용돈을 벌 수 있는 건전한 일자리를 제공해주며, 교육을 개혁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자들과 공무원의 부패를 처단하는 공평무사한 개혁을 명실공히 이루기를 바래봅니다.   


그냥 끝내기가 아쉬워 오탁번 시인의 “그냥”이라는 시를 적어봅니다.



그냥!


          오탁번


- 내가 왜 좋아?
- 그냥!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다


- 내가 왜 좋아?
- 그냥!


나도
이 말 한번 해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