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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락재 통신-92: 미닫이 문짝에 단청의 색을 입히며

명색이 전통 목공예작업을 하는 목공예가의 집안을 들어가는 관문인데, 이 현관문의 미닫이 문이 그냥 싸구려 나무인채로, 주인과 손을 무심히 맞이하므로, 차제에 아름다운 우리의 단청문양으로 바꾸어 보았다. 사람도 돈이 들어가거나 옷을 바꾸어 입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듯이, 그..

동락재 통신-88: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한계리의 개울 풍경 쓸쓸하고 추워보인다. 미시령 도롯가 휴게주차장에서 바라본 울산암 <동락재 통신-88> 06. 12/28(목) 이번 12월 달에 들어서는 왠지 몸과 마음이 찌뿌듯한 것이 작품 작업을 하긴 해 야 되는데, 하기가 싫어서 마냥 허망한 시간만 버리고 있다. 가끔은 내 일상의 무미..

동락재 통신-85: 블로그를 정비하면서

저 높고 어려운 험로의 암벽을 오르고 또, 내려와 지난 길과 앞날을 가늠해 보는 인생살이에, 바라보는 눈망울이 허허롭기만 할뿐 ..... 인생이란 마치 이렇게 벼랑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적이 있다. 결코 바람에 좌로, 우로 흔들려서도.... 마냥, 아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