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3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가지에 핀 우담바라.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우리 앞뜰에 가꾼 가지에 나투시다.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07. 4. 5) 어제는 약 15년여 만에 산행을 했다. 동락재에서 5분만 가면 항상 그의 품을 열어놓고 있는 공작산 입구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이곳 ..

동락재 통신-92: 미닫이 문짝에 단청의 색을 입히며

명색이 전통 목공예작업을 하는 목공예가의 집안을 들어가는 관문인데, 이 현관문의 미닫이 문이 그냥 싸구려 나무인채로, 주인과 손을 무심히 맞이하므로, 차제에 아름다운 우리의 단청문양으로 바꾸어 보았다. 사람도 돈이 들어가거나 옷을 바꾸어 입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듯이, 그..

동락재 통신-88: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한계리의 개울 풍경 쓸쓸하고 추워보인다. 미시령 도롯가 휴게주차장에서 바라본 울산암 <동락재 통신-88> 06. 12/28(목) 이번 12월 달에 들어서는 왠지 몸과 마음이 찌뿌듯한 것이 작품 작업을 하긴 해 야 되는데, 하기가 싫어서 마냥 허망한 시간만 버리고 있다. 가끔은 내 일상의 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