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두 강도가 열차 칸에 들어서더니 “손들엇!”을 시킨다.
그중 한 녀석은 구척의 덩치가 억센 사나이였는데
“떠들면 죽인다. 우린 너희들 목숨을 빼앗지는 않을 테다. 사내놈들 한테서는 돈을 뽑아 낼것이요, 여자들 한테서는 입을 한번 씩 맞춰 주겠단 말이다. 알겠나?”
그러자 짝패인 조그만 녀석이
“이봐, 여자들은 손대지 말지. 그저 돈이나 반지, 시계 따위나 뺏고 마세나.”
그러자 승객 중에서 올드미스처럼 보이는 여자가 그 사나이 앞에 썩 나서면서
“닥쳐! 큰 사람이 하자는 대로 하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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