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2-02-09 ~ 2012-03-31 |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 | |||
디자인큐브 통영 - 소목장 김금철 | ||||
소목장 김금철_ 무형문화재 소목장 전수조교 당대 최고 소목장 천상원(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문하에서 16세부터 소목 일을 배워 어느덧 40년 경력의 소목장이 되었다. 소목은 전통공예 중에서도 어렵기로 손꼽히는 일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목리를 살려내는 작업에 매료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소목장 소목장이란 나무로 여러 가지 가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괴목장이라도 불리며 사시(四時)의 미재(美材)를 고를 줄 알고, 사선합(四善合)의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한다. 사선합이란 기(氣) ․ 시(時) ․ 교(巧) ․ 미(美)를 말한 것으로 소목장은 이 원리를 알아야 제작의 성인(聖人)이 될 수 있고 제작의 신인(神人)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통영의 소목이 만든 가구들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계를 해서 마련할 정도의 인지도가 있었다. 나무가 갖고 있는 문양과 색깔을 오묘하게 조화시키고 정교하게 대칭적으로 짜맞추는 목가구 공예의 정수라 할 수 있으며, 느티나무의 나뭇결 무늬를 바탕으로 황색은 옻나무, 흑색은 감나무 흑심을 서서 예술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작품 캡션
모듈서랍장, 먹감나무, 1600*323*1640mm, 2009 제작도구
소목장은 가구 보는 안목이 빼어나야 하지만 손에 맞는 제작 공구를 고르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소목장에게는 많은 제작도구가 필요한데 대부분 장인들은 자신의 손에 맞는 도구를 손수 만들어 쓴다. 주요도구는 구멍을 파거나 다듬는 데 사용하는 끌, 끌을 두드리는 골방망이, 삼끈, 구멍을 뚫을 때 쓰는 송곳, 찍어 깎을 때 쓰는 자귀, 낙동 할 때 쓰는 인두, 탕개질에 사용하는 삼끈, 삼끈을 감아두는 도래 등이 있다. 톱: 나무를 자르거나 켜는 데 사용하며 용도와 형태에 따라 여러 명칭으로 부른다. 톱은 톱날에 의해 내림톱(켜는 날), 끈치톱(자르는 날), 일반톱으로 구분된다 대패: 목재의 면을 다듬어 매끄럽게 하는 대패에는 평대패턱대패(변탕), 홈대패, 배꼽대패, 내환대패, 왼환대
패, 모접기대패, 훑치기, 박쥐모대패가 있다.
나무방망이: 나무로 만들어 끌을 두드리는 방망이는 장도리메라고도 하며, 사개를 물릴 때에도 사용한다.
그므개: 직선의 목재에 치수를 표시하거나 일정한 폭의 평행선을 긋는 데 사용한다.
조임쇠: 나무를 붙이거나 톱질할 때 양쪽에서 한번에 여러 개를 물려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칼: 칼은 대패질을 할 수 없는 부분을 파내거나 다듬을 때 사용한다. 호비칼, 삐딱칼, 조각도 등 다양하다
먹통: 먹통은 나무를 마름질하기 위해 먹선을 그을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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