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노을/ 조병화

sosoart 2014. 8. 21. 18:23

 

 

19617

 

 

노을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