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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기자간담회, 우정아트센터
객원연구원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이 2019년 4월 18일에서 8월 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의 첫 공식 체험 전시로,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최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반 고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탕부렝 카페, 생레미 정신병원, 밀밭 등을 재현해두어, 반 고흐의 발자국을 따라가 볼 수 있는 체험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 9개의 완벽한 복제본 등이 전시되어있고, 반 고흐의 전 컬렉션을 터치스크린으로 확대해 볼 수 있다.
18일에 열린 기자 간담회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의 총괄 책임자인 아드리안 돈스젤만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그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이 운송을 비롯한 문제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해결하고,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 고흐를 주제로 한 다양한 디지털 컨버전스 전시가 이미 진행되었지만, 이 전시가 유일하게 반 고흐 미술관이 주최한 공식 전시이기에 반 고흐 미술관의 전문가들이 기획한 체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었다고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테마 엔터테인먼트 협회의 Thea 상을 수상하였다.
마스트 엔터테인먼트 김용관 대표이사가 공동 주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아드리안 돈스젤만이 답변을 주었다.
Q. 이미 반 고흐를 주제로 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전시들이 많이 있는데, 이번 전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반 고흐에 대한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준다는 점, 그의 발자국을 추적해나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른 전시들은 다양한 이미지를 벽에 확대해서 관람객에게 선사할 뿐, 관람객에게 많은 의문점을 남긴채로 끝 마친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전시는 관람객이 품는 의문점들을 대답해준다.
Q. 무엇을 경험해볼 수 있는가?
A. 고흐의 유명한 침실 그림을 비슷하게 재현하여, 앉아 볼 수도, 누워볼 수도 있다. 모든 것들을 만져볼 수 있고, 그가 즐겨 갔던 카페와 같은 곳에서 글을 써볼 수도 있고,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다.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있다.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
Q. 이러한 종류의 전시의 기획 의도가 무엇인가?
A.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반 고흐의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Q.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복제본 등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어떻게 되는가?
A. 독특한 기술로 재현된 9개의 완벽한 복제본이 준비되어있다. 그림을 확대하여 작품의 두께를 느껴볼 수도 있고, 확대경으로 우리 전문가들이 보는 것들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이미지들이 준비되어있으니 직접 보시길 바란다.
그림을 직접 그릴 수 있게 준비된 체험 공간
고흐의 이야기를 생생한 오디오와 그림자 극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전히 세계가 고흐와 고흐의 그림에 뜨겁게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 고흐의 작품을 앞면과 뒷면을 상세히 볼 수 있고, 그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그림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두었다.
전시의 말미에서 고흐의 전 컬렉션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대하면서 관람할 수 있다. 고흐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들 또한 벽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반 고흐 미술관 전문가들이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처럼 물감의 두께를 느껴 볼 수 있는 부스와 그의 작품 < 반 고흐의 방 >과 동일하게 표현해 직접 누워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두었다. 성우의 목소리로 고흐와 고흐의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오디오 가이드 또한 준비되어있다. 8월 25일까지 우정 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고작성 및 사진촬영: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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