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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플롭스 인 아트: to be Natural전

sosoart 2019. 12. 20. 12:23


http://www.daljin.com/display/D062370

플롭스 인 아트: to be Natural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9-09-26 ~ 2019-12-26

  • 참여작가

    김민기, 정다영, 지히, 최인호

  • 전시 장소

    정샘물플롭스

  • 문의처

    02-6713-5345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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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정샘물 “플롭스 인 아트프로젝트 시즌 2 첫 전시 개최 
브랜드 가치를 더하고, 신진작가 전시 후원하는 ‘투 비 내추럴’ 
 

뷰티 브랜드 정샘물이 플롭스 인 아트(PLOPS in Art) 프로젝트 시즌2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플롭스 인 아트’는 정샘물플롭스 매장을 갤러리와 같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다. 정샘물플롭스는 첫번째 시즌을 통해 유명 컨템퍼러리 5인 아티스트의 개인전을 선보였고 특히, 2030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뷰티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난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두 번째 시즌에서는 정샘물 뷰티의 핵심가치를 하나의 주제, 다수의 작품이라는 컨셉으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회화를 넘어 설치, 미디어 아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작업을 통해 브랜드와 예술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예술적 스토리를 더할 계획이다. 
 
시즌2 첫 전시 ‘투 비 내추럴 (to be Natural)’은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샘물의 브랜
드 철학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샘물 뷰티가 인간 그대로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파인아트 기법을 통해 표현해낸다면, 아티스트 정샘물은 작가들과 함께 미적가치를 넘어 인간과 사물, 모든 것에 존재하고 있는 본성과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고 예술적 방식으로 풀어낸다. 
 
또한, 이번 전시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설치, 평면, 일러스트 등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작가 4인이 참여한다. 삭막한 세상 속 자립에 대한 인간의 내면을 선인장에 빗대어 작업한 김민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방법으로 메이크업을 활용하는 정다영, 모든 소통의 기본도구인 입술을 테마로 작업하는 지히, 사물 본연의 성질과 가치에 대해 연구하는 최인호 작가까지 네 명의 작가들은 삶에 내재된 자연스러운 가치를 끌어내고 자신만의 ‘선, 색, 결’과 같은 형상을 통해 예술적 소통을 시도한다. 
 
<투 비 내추럴> 전시는 정샘물플롭스에서 9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무료로 만날 수 있다. 
 
 
WHER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2길 40 정샘물플롭스 
WHEN       2019년 09월 26일 (목) . 2019년 12월 26일 (목) 11:00~22:00 



JUNG SAEM MOOL BEAUTY PLOPS in Art Season 2 TO BE NATURAL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 당신의 선, 색, 결 그대로의 모습이다”  - 정샘물

정샘물 플롭스는 2019년 9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PLOPS in Art Season2>의 첫 번째 전시 <TO BE NATURAL>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샘물 뷰티의 브랜드 철학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샘물 뷰티가 인간 그대로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파인아트 기업을 통해 진 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해낸다면, 아티스트 정샘물은 미적가치를 넘어 인간과 사물, 그 모든 것 에 존재하고 있는 본성과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고 예술적 가치로서 범위를 확대해나간다.

현재 국내외에서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4인의 신진작가 김민기, 지히, 정다영, 최 인호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삭막한 세상 속 자립에 대한 인간의 내면을 선인장에 빗대어 작업한 김민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방법으로 메이크업을 활용하는 정다영, 모든 소통의 기본도구인 입술을 테마로 작업하는 지히, 그리고 사물 본연의 성질과 가치에 대 해 연구하는 최인호. 작가 저마다의 선, 색, 결을 통해 예술적 소통을 시도한다.

본 전시에서는 4개의 전시구성을 통해 작가들의 평면, 설치, 일러스트레이션 등 30여 점의 작 품을 만나볼 수 있다. “Natural”이라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샘물 뷰티철학에 대한 문화적·시각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각 작가가 추구하는 고민과 생각을 각자의 개성으 로 표현해낸 과정을 다각도로 공유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자신만의 진정 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김민기 Kim Min Ki

 “선인장”은 인간이 추구하는 완벽한 이상향이자,
 예술적 실마리다.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개인의 욕망을 억압당하고 개인으로서 지켜야하는 규정 혹은 암묵적 인 규칙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갈등 속에서 ’예술‘이라는 도피처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질문들은 작품들에 대한 근거로 발전되었고, 전체적으로 하나의 선인장이란 형상으로 표현하며 극복하고자 한다. 이 이야기는 보다 시적인 관점에서 여과 없이 압축적으로 고민의 단상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나의 주변과 환경 속에서 영향을 받고,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작가 내면의 불완전함 (작가 자신은 사막과도 같은 세상 속 당당 한 선인장과도 같은 삶을 꿈꾸지만, 정작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작품에서 땅 위가 아닌 화분 속 선인장으로 그려 표현)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지만, 이에 대한 공감을 기대하 고 긍정적인 말 걸기를 시도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삭막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선 인장과도 같은 본연의 모습으로 당당히 살아가며 강한 심장을 가지기를 바라본다.




정다영 Joung da young

메이크업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방법이다.

메이크업은 스스로 생각하는 우리를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역설적으로 메이크업이 내 본 연의 모습으로 사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진짜 나의 모습은 내 안에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를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메이크업은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메이크업이 다른 사람의 시선, 사회적인 역할에 맞는 용도로 쓰였다면, 이제는 스스 로 느끼는 대로 자신을 표현해도 된다고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이 다. 아직은 어렵지만 세상은 이미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우리는 보편적인 기준이나 아름다 움에 꼭 맞을 필요는 없다.




지히 Jihi
입술과 언어는 소통의 원초적 도구이자, 상호간 즐거움과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법이다.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수단으로 시도 때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과 여 러 목적의 대화를 나눈다. 덕분에 누군가를 만나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대화 덕분에 만나서 소요되는 시간 대신 혼자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고 있 다. 나의 작업은 직접 마주앉아 대화하는 상황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이 주는 인간적 아름다움 이 상실되어가는 안타까움으로부터 시작된다.

개인이 진부한 일상 속에서 가끔씩 느끼곤 하는 특별한 감정은 예고 없이 몰아닥친다. 단순히 그 순간이 특별해서가 아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 그리고 대화의 온기는 때와 분위기에 따라 매번 깊이와 정도가 다르게 느껴진다. 비슷한 상황은 일상에서 어느 순간 반복 적으로 발생하며, 그때마다 나의 행동을 바꿔보는 경험적 시행착오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도 발전하곤 한다. 이는 전에 느껴봤어도 약간은 다른 새로운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 한 감정들은 우리의 삶이 나아지고 있으며 충족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최인호 Choi Yin-ho

정샘물 플롭스, 공간의 모든 요소의 선, 색, 결은 회화의 화면으로 비춰진다.

그림과 틀 작업은 대부분의 그림의 외부적인 형태를 빛을 투과하는 재료로 화면을 형상화한 작업이다. 그 화면 안에는 특정한 공간이 지니고 있는 구조와 형태, 빛과 색 그리고 그 안의 관객이 담겨진다. 우리가 보는 화면은 그림 안의 꿈이 아니라 화면에 비춰지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