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daljin.com/column/16871 한국 인상주의 최고봉인 선비형 화가, 오지호 김달진 지난 1985년 10월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 열렸다. 그 전시는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작품 34점을 중심으로 초기부터 절필작품까지 151점이 전시되었다.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고 3년후에 화집도 발행하였다. 작품 기증이란 쉬운 일이 아닌데 용단이었다. '빛의 약동! 색의 환희! 자연에 대한 감격-여기서 나오는 것이 회화다. 만개된 복숭아꽃, 오얏꽃, 그 새로이 파릇파릇 움트는 에메랄드의 싹들! 섬세히 윤택히 자라는 젊은 생명들! 이 환희! 이 생의 환희!…' (오지호 김주경 2인화집 1938년) 2인화집에 실려있는 글 중 일부분이다. 이 미술에 관한 글은 매우 획기적이고 과학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