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신경림 이쯤에서 신경림 이쯤에서 돌아갈까보다 차를 타고 달려온 길을 터벅터벅 걸어서 보지 못한 꽃도 구경하고 듣지 못한 새소리도 들으면서 찻집도 기웃대고 술집도 들러야지 낯익은 얼굴들 나를 보고는 다들 외면하겠지 나는 노여워하지 않을테다 너무 오래 혼자 달려왔으니까 부끄러워..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5.05.19
동락재 통신-32: 인터넷 카페의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동락재에 이사온 다음 해까지는 울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서울에서 온 사람들의 전원 주택은 모두 오자마자 담을 먼저 둘러놓기 때문에 자기들과의 단절을 선언한다고 생각들을 하는것 같 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도 담을 치지 않고 얕은 나즈막한 나무 울타리를 쳤습..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200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