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근면 4

홍천 오음산 등산로-3

소나무 중 잘 생긴 나무를 담아보려고 했으나 첫 눈에 띄는 나무가 없었다. 그중 이 노송이 그래도 나아서 한 번 담아 보았다. 그런데 이 나무는 가지가 부러져서 소나무 가지 위에 새가 앉은 것 처럼 보인다. 이 보라. 조금 멀리서 보아도 비둘기나 까마귀처럼 또는 독수리처럼 보이지 않는가? 이 참나..

홍천 오음산 등산로-2

이 지점에서의 조망은 횡성방향 뿐이다. 노송이 더러 군데 군데 서있기는 하지만 홍천의 다른 산 보다는 노송군락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산을 오르면서 계곡은 볼 수가 없고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특이한 풍광도 볼 수 없는 무미건조한 산행이었다. 그나마 하나 그럴듯 한 풍광과 조망은 이곳 한 곳..

홍천 오음산 등산로-1

오음산은 강원도 홍천읍 삼마치리, 홍천군 동면과 횡성군 공근면에 걸쳐저 있는 산으로 마을에 다섯 장수가 나면 재앙을 입는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마을사람들이 장수가 나오지 못하게 산등에 구리를 녹여 붓고 쇠창을 꽂자 검붉은 피가 솟구치며 다섯 종류의 울음소리가 나기를 사흘 밤낮에 이르더..

동락재 통신 38-어항 놀이

아들이 아비를 닮아(역시 피는 못 속이는지....) 젊었을 적 하던 짓(?)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요즈음은 사진에 미치다시피 하여 눈에 보이는 것을 닥치는 대로 찍어 댑니다. 하기야 연습이 대가를 만드는 것이긴 하지요. 가끔은 이 애비가 아들녀석의 사진을 써 먹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