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질투>
피서지의 해변이었다. 한 노년의 부부가 모래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주위에서는 젊은 아가씨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장난질을 하고 있었다.
거의 알몸에 가까운 그녀들을 민망스럽게 보고 있던 남편이 문득 한 아가씨를 가리키며 아내에게 말했다.
“저 색씨좀 보구려. 역시 얌전한 색씨도 있군....... 제대로 기다란 수영복을 입고 있잖소. 가정의 교육이며 본인의 교양이 잘 나타나 있는걸.....”
하고 칭찬을 했더니 아내는 입을 쌜쭉하며
“그래요오? ......여자란 건 말예요, 남자들의 눈을 끌기 위해서라면 못하는 것이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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