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 아트 갤러리/STUDIO PHOTO

공방 리모델링작업-6

sosoart 2010. 6. 20. 23:35

 

 혼자서 마냥 작업을 하다보니 공방이 어수선하다.

 

 벽 칸막이 작업은 일단 끝났으나 도장작업과 실내 도배 작업도 남아 있다.

 

 차실에 만들어 놓을 찻잔수납함을 만들기 위한 칸막이를 만들어 놓았다.

 

 공구와 기계류는 창고작업장과 우선 사용하는 기계는 이곳에 있으나 공사가 끝나면 모든 공구와 기계는 창고작업장으로 옮기고 현재의 공방은 아내의 화실겸 공예작업장, 나의 수작업(목조각)작업장, 차실과 휴게실(작은 갤러리)로 활용할 것이다.

 

 

 공방 밖의 테라스의 목재들은 목재를 싸놓는 건물사이 통로에 옮기고 일부 목재를 쌓아놓은 이 테라스는 방부목으로 인테리어공사와 데크공사를 하면 약 7-8평을 활용할 수가 있다.

 

 현재 공방 공사중이어서 이곳 저곳에 싸놓은 목재 중 이 판재는 오동나무집성판재로 이번 공사에 20여장 이상을 사용하고 남은 것이다.  이 판재는 설합재로 주로 사용할 것이다.

 

 내가 퇴직을 하고 학교에서 목공예수업을 같이 하던 학우들의 초기 목조각입문 습작을 모아 채색을 하여 산촌화실 동락재의 벽에 붙여 놓았다. 옛 젊은 학우들의 숨결과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이러한 조각 습작이나 소품에도 작가들의 성격과 체취가 묻어나 있다.

우리 목공예나 목조각을 하는 사람들의 조각작품과 목각 탈과 같은 얼굴의 표현에 있어서 작품에 반영되는 표정과 특성은 작가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아!  저건 누구의 작품이구나 할 정도로 그 성품과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신기할 정도로

 

 이러한 것도 모아 잘 정리하면 부조나 오브제로서 고유의 멋스러움과 장식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이 소품들의 칼질에도 나무의 결, 칼의 방향, 선의 강함과 부드러움 등 작가의  성격이 투명하게 보인다.

 

내가 시도하는 것은 전통 목조각이나 목작업에 채색을 가미하여 변화하지만 본연의 뿌리는 그대로 간직한 전통과 현대의 흐름을 반영하되, 퓨전한국음식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맛도 없고 품격도 없는 그런 음식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 위에 온고이지신이 합쳐진 그런 목예술을 추구하는 것이다.

 

 

 졸작 목판화:민화-은행나무에 채색

 

 졸작 목조각-돗가비, 채색

 

 졸작 동락재에 누워: 바가지에 음각 채색

 

 졸작 동락재앞 호수와 새: 바가지에 음각 채색

 

 졸작 학춤: 바가지에 음각 채색

 

 졸작 동락재 이야기: 목판에 음각 유채

 

 졸작 산촌 동락재의 달: 목판에 부조, 유채

 

 졸작 동락재의 별: 목판에 부조, 유채

 

 작품: 순수혈통 누렁이 삽살개와 순수혈통 검은 진돗개 사이에 난  셋째 아들 "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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