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Designblok 2012
올해 가을도 어김없이 체코 디자인 블록이 프라하 수퍼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열렸다.
기업 및 디자인 브랜드에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가을 학기 작품 발표기간과 맞아 떨어져 미래의 영 디자이너들에게도 기회의 장이라 할 수 있겠다.
올 해는 또한 특별히 시네마 디자인 분야도 추가되어 더욱 풍부한 Designblok 2012였다.
디자인블록 수퍼스튜디오에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간략한 일정 소개를 시작으로, 혁신적이고, 개념, 실험적인 체코 브랜드, 제조업체, 디자이너, 학교 및 개인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그 밖에도 해외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패션 디자이너, 스튜디오, 큐레이터의 참여도 있었다.
전시가 열릴 건물을 ‘수퍼스튜디오’라 하는데 매해 다른 건물에서 열리곤 한다.
올해는Clam-Gallasuv라는 건물의 두 개 층에서 럭셔리 디자인에 중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였는데 예를 들면 밀라노에서도 선보인 조명 브랜드 Lasvit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 브랜드에서 활동하는 체코 디자이너 루시에 꼴도바(Lucie Koldova)의 작품 또한 만나 볼 수 있었다.
포셀린으로 작업한 3D 월 페이퍼로 유명한 피르취츠 포셀린 스튜디오(Pirsc Porcelain Studio)의 새로운 라인을 비롯하여 큐부스 스튜디오(Qubus studio)의 샹들리에, 크리스탈, 포셀린 등의 고급스러운 작품이 전시되었다.
두 번째 별관 ‘수퍼스튜디오’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란츠 카프카 광장에 있는 건물로 3층에서 전시가 열렸다. 재미있는 점은 이번 디자인블록에서 이케아의 새로운 컬렉션인 PS 2012를 선보였으며 오래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든다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역시나 이번 디자인블록의 하이라이트는 ‘오픈 스튜디오’로 슈포르코프스키 팔라츠(Sporkovsky Palac)에서 이루어졌다. 오픈 스튜디오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영 디자이너, 학생, 디자인 그룹, 패션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그룹 등이 참여하는 정말 순수한 크리에이티브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장이다.
총 8개 층에 걸쳐 창조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흥미로운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5층 500호에서는 디자인 컨셉, 그래픽, 광고, 인테리어, 건축, 테크놀로지, 패션 및 이벤트를 주제로 한 3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100편 이상 상영하는 행사도 있었다.
사진 및 영상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강국인 체코의 단편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참조: Designblok.cz
사진: ondrej
출처: 한국디자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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