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를 먹는 저녁 / 이성목
지난 생에 나는 거기 없는 당신을 기다리는 벌을 받고 울다가 내 안으로 들어와 몸져누운 날이 있었습니다.
저녁이 있었습니다. 위독은 병이 아니라 이별의 예각에 숨어 피는 꽃이라는 것조차 붉어지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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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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