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실 - 공방 동산방 이름의 유래

 

동산방 입구의 입간판 (전면)

 

 

 

 

동산방 입구의 입간판 (후면)

 

 

 

 

 

동산방 차량 출입구의 표지판

 

 

 

 

 

소닛고개 쪽에서 본 측면의 입간판

 

 

동산방은 본인의 호 東山에 작업실을 뜻하는  "房" 字를 붙여 동산방이라

 

이름하였다.

 

본시 동산방이란 이름은 전통 서화를 취급하는 갤러리나 점포에서도 많

 

이 사용하는 명칭이기도 하며 전통과 관련된 전통 찻집이라든지 공예소

 

품을 취급하는 곳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이름이기에 처음에는 좀 꺼

 

려 했으나, 개인 작업실의 이름이 그리 거창할 이유도  없고, 거기에서 만

 

들어지는 작품만은  예사스럽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겠나? 하는 생각에서

 

흔한 이름이지만 그냥 쓰기로 했다.

 

 

본인이  사용하던 雅號는 雲山, 祥雲, 東山 이었으나, 한자 풀이나 이름 풀

 

이에 관심이 많고 한문에 조예가 깊은 어느 지인이 운산이나 상운은 구름

 

처럼 덧없이 흘러 다니는 일정한 몸과 마음을 두는 居所가 없는 것이기에

 

본인의 생년시와 관련하여 풀이를 해보니 동산이 좋다하여 그 이름을 권

 

하니,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겠나? 싶어 목공예 관련 작품에는 이 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양화 작업에서는 이 호를 쓰지 않고 채색 작업을 마친

 

후 그 때의 기분에 따라 이름 끝 자의 "호"라든지 이름을 쓴다던지, 성 만

 

을 쓴다던지, 한글 또는 영문 싸인을 하고 작업 연대를 적어 놓는다.

 

 

"東山房"을 표기할 때에는 한자로 표기를 하며 글자는 漢의 隸書로서 曺

 

全碑에서 集字하여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