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자속에 숨기고 싶은 그리움 - 한 용운 ♥상자속에 숨기고 싶은 그리움 - 한 용운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4.05.30
[스크랩] 자연 / 박재삼 음악 / Domenico Zipoli-Adagio for Cello,Organ and Strings 사진 / 우승술 작품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4.05.30
[스크랩]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 유치환 s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로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4.05.30
우리, 수채화같은 꿈 꾸면 안될까 / 이기철 우리, 수채화같은 꿈 꾸면 안될까 이기철들길 걸으면 내 발이 향기로와진다햇빛 밝은 날은 눈 감아도 보이는다년생 풀의 초록빛 생애꽃들은 한 송이만 피어도 들판의 주인이 된다그리울수록 얼굴 환해지는 풀꽃들세상은 결코 재가 된 것 아니다부르면 달려와 은빛 단추가 되는 삶도 있..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4.05.30
[스크랩] 삶의 가시 ...나희덕 삶의 가시 ...나희덕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 칠수록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4.05.30
세월 / 류시화 세 월 류시화 강물이 우는 소리를 나는 들었네 저물녘 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홀로 앉아 있을 때 강물이 소리내어 우는 소리를 나는 들었네. 그대를 만나 내 몸을 바치면서 나는 강물보다 더 크게 울었네 강물은 저를 바다에 잃어 버리는 슬픔에 울고 나는 그대를 잃어버리는 슬픔에 울..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