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ljin.com/column/17983 DRAWING ODYSSEY-The Pencilism / 선과 함께 떠나는 여정 이선영 선과 함께 떠나는 여정 이선영(미술평론가) DRAWING ODYSSEY-The Pencilism 4명의 중견 작가가 참여한 ‘DRAWING ODYSSEY-The Pencilism’ 전은 각 작가의 드로잉을 오디세이의 여정으로 간주한다. 작가 별로 다른 역에 도착한 것 같은 차이점이 있지만, 가던 길 멈추고 구석구석 뜯어보고 싶은 밀도감이 공통적이다. 인생과도 비교될 수 있는 선의 여행과 함께하는 동반자는 연필 한 자루다. 유목민의 지혜가 알려주듯, 떠나는 자의 짐 꾸러미는 가벼워야 한다. 삶의 편리를 보장해 준다고 믿어지는 점점 늘어나는 짐 꾸러미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