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통신 45

컬럼- 영국 그랜드투어(Grand Tour)와 박물관

http://www.daljin.com/column/16933 영국 그랜드투어(Grand Tour)와 박물관 하계훈 영국 그랜드투어(Grand Tour)와 박물관 1585년부터 1604년까지 진행된 영국과 스페인의 전쟁에서 스페인의 무적함대(Armada)를 물리친 영국은 대서양을 비롯한 전세계의 바닷길을 지배하는 강자로 떠올랐고 나라의 살림도 ..

작가론:서금희- 내게 남겨진 이름, 내가 짓는 이름/ 김성호

http://www.daljin.com/column/16687 작가론│서금희 / 내게 남겨진 이름, 내가 짓는 이름 김성호 내게 남겨진 이름, 내가 짓는 이름 김성호(미술평론가, Kim, Sung-Ho) 작가 서금희 I. 엄마 - 가족이 남긴 이름 여기 한 사람이 있다. 엄마! 그녀는 나를 낳아 기르고 사랑을 주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전시- Static but Dynamic - 정적인, 그렇지만 역동적인

http://www.daljin.com/display/D059788 Static but Dynamic - 정적인, 그렇지만 역동적인 전시분류단체 전시기간2019-05-16 ~ 2019-06-20 참여작가김경민,김병진,박성하,송운창,오동훈 전시 장소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구 갤러리소헌) 유/무료무료 문의처053-426-0621/253-0 홈페이지http://www.gallerysoheon.com 상세..

전시- 공간기억: 건축을 향한 사진의 다석 가지 시선

http://www.daljin.com/display/D059093 공간기억 : 건축을 향한 사진의 다섯 가지 시선 전시분류단체 전시기간2019-04-19 ~ 2019-06-23 참여작가44인 121점 전시 장소김중업박물관 유/무료유료 문의처031-687-0909 홈페이지http://ayac.or.kr/museum 상세정보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시 《공간기억 : 사진을 향한 건..

소니골통신 160: 비워내기 유감

비워내기 정진규 우리 집 김장날 내가 맡은 일은 항아리를 비워내는 일이었다 열 동이씩이나 물을 길었다 말끔히 가셔내었다 손이 시렸다 어디서나 내가 하는 일이란 비워내는 일이었다 채우는 일은 다른 분이 하셔도 좋았다 잘하는 것이라고 신께서 칭찬하셨다 요즘 생각으론 집이나 백 채쯤 비워내어 그 비인 집에 가장 추운 분들이 마음대로 들어가 사시게 했으면 좋겠다 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셨으면 좋겠다 정진규 시인 생몰 1939년 10월 19일 (경기 안성시) ~ 2017년 09월 28일 (향년 77세)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데뷔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나팔서정'수상이상시문학상 외 경력 1988 현대시학 주간 이제 어느덧 12월의 중순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곳 강원도의 산골에는 눈이 새벽부터 제법 내려서..

소니골통신 159: 또 가을이 오는 가 봅니다

또 가을이 오는 가 봅니다. 여름이 한창일 때 아마도 해마다 8.15가 지나면 뜰 앞의 작은 텃밭에 김장배추를 심곤 했습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거나 텃밭이 이, 삼백 평이나 된다면 그렇지는 않겠지만 텃밭이라야 그저 삼, 사십 평(전에 60대 때만 하더라도 오, 육십 평은 지었지만) 손바닥만 한 넓이를 가꾸는 것도 이제는 힘에 부쳐 올 해에는 우리 두 내외가 안 하겠다 번번이 되 뇌이면서도 아내가 “올해는 배추 값이 너무 비쌀 것 같다”며 힘이 들어도 배추를 심자고 해서 마지못해 올해에도 시장에서 배추모종을 사다 심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날 아내는 손주가 장염에 걸려 오지 못하고 혼자서 저의 공예작업장인 이곳 동락재에 내려와 마당의 우리 식구인 진도개 “복실이”와 그 딸인 “복자”와 그야말로 격한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