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4

동락재 통신-113: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 디자이너 “앙드레 김”

공방의 휴게실에 손수 만든 장에 공예의 소품을 전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공방의 3면을 거실장으로 채우고 전시작품을 선별 중이다. <동락재 통신-113: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 디자이너 “앙드레 김”> 07. 8. 28 사람이 잘못 늙어 가면 소위 노빠들이 말하는 수구, 꼴통이 될 수가 있..

동락재 통신-100 : 작품 한 점을 시집 보내다

동락재 통신-100: 작품 한 점을 시집보내다 (07. 3. 8) 며칠 전 삼일절 샌드위치 휴일인 주말 아침 시간에 전화를 받았다. “000 선생님이시죠?” 낯 선 목소리다. 핸드폰 창에 뜬 전화번호에 이름이 없는 것을 보니 번호등록을 하지 않은 것이 므로, 또 무슨 광고나 선전 인가보다 생각을 하고 ..

동락재 통신-64: 때는 바야흐로 나물 캐는 철

이 놈은 사냥개라고 어찌나 바스락 거리는지, 방안에서만 놀다가 밖에서 가끔 풀어놓으며제 세상이다. 그저 만져주고 보듬어 주어야 좋아하니..... 꼭 가냘픈 여성과 같고녀. 이런 문짝으로 가리개를 만들어 달라는 사람이 많은데, 기실 이런 문짝의 가리개가 그리도 좋나? 어쨌던, 아내도..

동락재 통신-62: 미친 놈이 시를 쓰다

우리 工藝作家끼리 하는 얘기가 있다. 작품이 꼭 작가를 닮는다고..... 그런데 이 양반탈은 나를 훨씬 능가하게 잘생기고 유머러스 하게 생겼다. 나도 이 탈을 닮았으면. 이 말뚝이 탈이야 말로 내가 닮은 것 같다. 저 욕을 무지하게 잘 할것 같은 입이, 왕년 젊었을 때의 내 별명 "原子辱 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