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관계자

sosoart 2006. 12. 5. 00:54

 

1970년 설악산 죽음의 계곡을 지나 대청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관계자>

 

분만일이 되어 진통을 느낀 아내를 남편히 급히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갔다.  분만실로 옮겨진 아내를 따라 남편이 들어가려 하자 의사가 두 손으로 막으면서 제지했다.

 

“안됩니다. 여긴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다”

 

그러자 남편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보시오, 내가 관계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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