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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05-제2봉 코스 4

sosoart 2007. 5. 3. 15:32

 

제2봉에서 내려서면 비교적 넓은 공간의 쉼터가 나온다.  3봉을 오르기 전 잠시 쉬어갈 수도 있고 바위절벽길이 어지럽거나 가슴이 울렁거리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2,3봉 사이의 하산길로 내려갈 수도 있다.

 

 

 

흘깃 바라본 3봉을 오르는 철 사다리.

 

 

 

여기에도 역시 쇠로 만든 의자가 있어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기에도 편하다.

 

 

 

시간이 없어서 하산을 할 사람은 다시 1봉으로 거슬러 가지 말고 바로 이 2-3봉 사이의 계곡 길로 하산하면 강물과 맞닿은 강변 길로 갈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왕에 8봉산에 왔으면 8개 봉우리를 다 보고 가야하지 않겠나?

 

 

 

강원도에는 부정선거하는 사람이 많은지 공작산, 가리산, 팔봉산 등등 가는 곳마다 선관위의 공정선거 안내판이 서있다.

 

 

 

바위와 마른 나무 사이로 푸른 나뭇잎을 보니 마음 또한 싱그럽다.  이렇게 나무들은 사람의 마음도 건강도 모두 좋아지게 해주는 고마운 숲속의 존재들이 아니겠는가?

 

 

 

계단의 수가 몇 개인지는 모르지만 안전하기는 하다.

 

 

 

계단을 오르며 주변의 숲도 보고 숲의 맑은 향기도 맡으며,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은 한결 경쾌하다.

 

 

 

곳곳에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그 운치를 더해주고

 

 

 

나무와 나무들에 얽혀 있는 다래나무와 칡덩쿨들이 깊은 숲 속에 들어온 느낌을 갖게한다.

 

 

 

이 나무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흙을 밟고 지나갔으면  뿌리가 노출된 채로 밟히는 아픔을 견디고 있을까?  이런 곳은 이곳을 관리하는 홍천군에서 보수를 해주면 좋겠다.  흙으로 두텁게 덮어주어 나무가 죽지않고 살 수 있게 해주고 그 위에 나무 데크로 통행로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물론 입장료 수입이라야 관리인들의 인건비에도 못미치겠지만, 기왕에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하여, 건강한 국민들의 심신을 위하여 투자를 한다면 그리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이 소나무의 멋들어진 자태가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름답고 착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