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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남산-1: 약수터 코스

sosoart 2007. 5. 14. 23:07

 

홍천군 전반에 걸쳐 산의 등산로를 조사하려면 충분한 사전조사와 철저한 조사계획을 세우고 시작을 했어야 했지만, 댱해 기관의 세밀하고 치밀한 계획의 수립도 없이 시작을 하게 되어, 조사의 방법과 대상 산의 선정 등 실시가능한 범위내에서의 계획수정을 협의, 재수립하는 동안은 일반 산책로 정도의 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하고자, 그 첫번째 대상으로 홍천읍 외곽의 남산에 관한 조사를 착수하였다.

이 남산은 인근 주민들의 아침 운동 및 산책과 약수를 뜨기 위하여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홍천군에서 비교적 운동시설과 산책로, 약수터를 잘 정비하여 놓고 오랜동안 주민들이 이용하여 왔기에 운동과 산책로로서는 손색이 없다.

이 코스는 44번 인제 방향 외곽도로변에서 출발을 하는데, 홍천세무서 옆 담과 홍천 천주교회의 사잇길에서 출발한다.

 

  

 

이 길은 대다수의 주민들이 약수터코스를 이용하지만, 남산의 등산로로서 이용되는 길이기도 하다.

시발점에서 약 30분 정도 올라서면 KBS송신탑이 나온다.

 

 

 

KBS송신탑하면 그래도 국가 중요시설인데 보안관리가 허술하다.

국가의 유사시엔 방송시설 관리가 제일 우선적으로 중요시 되어야 하지만,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 이후 부터는 북한을 주적으로 보지도 않을 뿐 더러, 반공이나 국가 보안이 극도로 해이해져 이러한 중요 방송시설 관리가 너무 허술하여 놀랍다. 

만약 불순분자나 정부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이 이런 시설을 파괴하면 그 파장은 적지 않을텐데, 제발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정신적 해이를 경계해야 할 것이다.

 

 

 

KBS송신탑으로 부터 약 20분 정도 산 능선을 돌면 약수터를 거쳐 올라오는 정상의 중간 쉼터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의 이정표는 나무로 만든 지가 오래된 것 같다. 이런 곳도 나무가 삭아서 부식되기 전에 스테인레스 재질로 교체하면 좋겠다.

 

 

 

 

아침의 이른 시간이 아니어서 근처 마을의 고령자들과 주부들이 주로 눈에 띤다.  요즈음은 어딜 가나 그저 휴대전화 통화 소리를 듣는다.  모두들 그렇게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는건지?  애나 어른이나 휴댜전화가 없으면  생활이 안되는 모양이다.

 

  

 

쉼터에서 약 10여분 오르면 산불감시탑이 있는 남산 정상에 이른다.

 

 

 

그리 오래전이 아니라도 서울의 남산에 올라서 바라보면 서울 시가지와 멀리 한강과 날씨가 맑은 날에 서해쪽까지 한 눈에 보였는데, 이곳 홍천도 역시 홍천읍이 한 눈에 보인다.

소도시인 읍 소재지이기에 높은 산이 아니라도 이렇게 시가지가 한 손 안에 들어온다.

이곳이 도심이다.

 

 

 

이쪽은 동면 방향

 

 

 

이곳은 멀리 인제 방향

 

 

 

여기도 역시 동면 쪽이다.

 

 

 

인제와 춘천 방향으로 바라본 모양

 

 

 

가운데 보이는 곳이 홍천 입구의 현대아파트촌이다.

 

 

 

동서쪽 원주, 횡성 방향.

 

 

 

그래뵈도 산이라고 정상의 표지석이 서있다.

 

 

 

하산을 하면서 정상 바로 아래에 운동기구도 있고 여기에 삼각점이 있다.

 

 

 

얼마 전에 재설한 것이다.

 

 

 

훌라후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라고 걸어 둔 모양이 재미 있다.

 

 

 

아침마다 이 곳 정상을 오르면 약 1시간 정도 걸릴 듯하므로 왕복 적어도 1시간40분은 잡아야 하니 쉬운 일은 아닌듯 싶다.

 

 

 

이곳 남산에도 소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다.  잡목과 참나무 등 보다는 소나무와 낙엽송들이 많이 식재되어 있다.

 

 

 

산책로 군데군데에 이렇게 시나 명언을 적어놓은 것들이 눈에 띤다.

 

 

 

어디를 가나 이런 석탑은 흔히 볼 수 있다.

 

 

 

한 여름에도 이 산책로 오솔길을 걸으면 길 아래 계곡엔 물 흐르는 소리가 맑아 시원하다.

 

 

 

군데 군데에 운동시설도 잘 되어 있어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건강 걱정할 겨를이 없겠다.

 

 

 

약수터에서는 물이 적게 나오는 편은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물가는 부녀자들의 수다 장소인 것은 변함이 없다.  지금 시간대에는 주로 할머니와 중년의 아줌마들이 이 자리를 차지한다.

 

 

 

이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모자의 수출로 유명했던 영안모자 공장 옆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