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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락재통신-122: 우리의 국보 제 1호 숭례문의 全燒에 눈물을 흘리며

sosoart 2008. 2. 11. 23:11

 

동락재통신-122: 우리의 국보 제 1호 숭례문의 全燒에 눈물을 흘리며 (08. 2. 11)


오늘 오전에 인터넷 카페에서  조선시대 이후 지금까지 600년 동안 우리 민족의 상징과 자존심으로 굳건히 서울 아니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든든하게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수호하고 함께 했던,  우리의 국보 제 1호 숭례문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全燒되었다는 뉴스를 접하였다.


나는 어느 누군가 네티즌의 장난기 어린 해프닝으로 시선과 관심을 끌기위해 자극적인 제목이려니 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실제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어서 그야말로 뒷통수를 커다란 망치로 두드려 맞은 느낌이었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예수교의 하나님이 아님)도 정말 무심하시지....., “하느님이 우리나라를 버렸단 말인가....?” 하는 어처구니없고 쓸데없는 망념도 머리를 맴돈다.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기와장과 서까래 등 구조물을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 눈물을 흘리며 우리나라의 상징이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현장에서 절망감으로 울분을 삼키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 국민 모두는 눈물을 흘리며 슬픈 마음을 억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어 났다는 말인가?


우리나라의 국보 1호를 국민에게 개방한답시고, 문화재청장인 유홍준은 개인의 인지도와 인기도를 높이기 위해 그런 짓을 하는 줄은 모르겠으나,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오는 우리의 소중하고도 귀중한 문화재를 더욱 잘 보존하여 오랫동안 후손에게 물려주기는커녕 시민들의 놀이터로 개방을 한 꼴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는가?


우리의 문화재를 관리하는 문화재청장이나 그 공무원들은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문화재를 보존하고 가꾸어나가야 하거늘 어줍잖은 노무현정부의 포퓨리즘의 망령의 노예가 되어 그들에게 충성을 하기 위해 본분을 망각하고 개인의 사욕과 利己의 수단으로 삼지는 말아야 할 터이다.


문화재청장 유홍준은 개인의 저서를 국가의 예산으로 구입케 하여 私的인 목적으로 뿌려대고, 또한 문화재 시설 안에서는 火氣를 다루는 취사행위 등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문화재 안에서 LPG 가스통을 들여 놓고 가진 음식을 조리하며 여흥(?)을 즐기던 그런 인사가 아니었든가?


지금 노무현 정권과 그 추종자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의례히 공청회도 하지 않고 독선적 정책을 펴나간다며 공청회 운운하며 남을 걸고넘어지듯이 문화재청장 유홍준은 광화문이 고 박정희 대통령이 쓴 글씨라는 이유로, 독재정권의 잔재라는 이유로 그 이후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국민적 합의 없이 옛 위치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야말로 다른 곳에서는 “환경입네”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입네” 등을 부르짖는 그 노무현정권의 하수인들인 소위 시민단체라는 일부  무리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한 나라의 문화와 문화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저희들의 입맛대로 바꾸고 떳떳치 않고 되지도 않는 목적의 달성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물론 문화재와 관련한 정의로운 학자나 전문가들이 조언과 의견을 개진하겠지만, 이번 이 엄청난 국가와 국민의 자존과 긍지에 눈물을 머금게 하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슬픈 상처가 반복하여 생기지 않도록 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새로운 이명박 정부에 강력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요구를 하고 싶다.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문화재청의 관계자, 소방방재청의 관계자, 또한  안이하게 국가 주요 문화재관련법안의 제정, 보완과 관리에 소홀했던 국회의원들과 입법부의 관계자, 또한 24시간 유인경비체제가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예산과 현실 여건의 미비만으로 책임을 비껴나가려는 관련 공무원들을 발본색원하여 법정 최고의 형벌로 철퇴를 가하여 다시금 다른 분야에서도 복지부동의 게으른 자세로 일하는 철밥통 공무원들은 과감히 퇴출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방화로 인한 화재라면 그 놈이 빨간 불순분자이든 정신병자이든  세상 끝까지 추적하여 숭례문 앞에 걸어놓고 온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능지처참을 해서 국민들의 찢어진 자존심과 깊은 슬픔과 조상을 잃은 듯 허탈한 마음에 위로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인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루 빨리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합리적 수습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다 같이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숭례문의 건축을 서둘지 말고 한마음으로 응원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대한민국의 올바르고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이여, 이번 일을 커다란 교훈삼아 다시금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슬프게 하지는 말아 주기를 바라며,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애국하는 대다수의 당신들이 우리 국민들의 마지막 보루”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해 주기를 간곡히바라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