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동락재통신-124: 세상이 빨리 안정되면 좋겠다.

sosoart 2008. 4. 13. 00:17

 

이 글은 벌써 한 달여 전에 써놓은 글인데, 내가 척추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서 각종 검사도 하고 여러가지 일을 마무리하다보니 때를 놓쳐 지금에야 올려 놓는다. 

 

<동락재통신-124: 세상이 빨리 안정되면 좋겠다.>         (08. 3.9)

 

 

어느덧 대선도 끝나고 새 대통령이 취임을 하고 새 정부가 들어섰다.

그런데 아직도 새 정부의 장관임명도 마무리 되지 못하고 출범을 하니 국민들의 마음도 안정되지 않고 어수선하다.


새 여당과 대통령 측근들은 의욕이 앞서기만 하고 합리적인 검토 없이 설익은 정책을 내놓으니 국민을 아연하게 만들기도 하고, 야당이란 자들은 저희들이 여당이었을 적에 국가를 위한 정책은 없이 무능하고 자칭 코드만 �는 무리들이 국정을 농단했으면서, 새 정부의 국무총리나 장관임명에 꼬장만 부려 총선에 이용을 해먹으려고 하니 그들이 부르짖는 “환골탈태”를 하리라고 믿는 국민이 하나라도 있을지는 불문가지가 아니가 싶다.


대선 전에 삼성에서 호의호식하며 많은 연봉으로 호사를 즐기던 사람이 갑자기 변심하여 국회의원 출마라도 하려는 것이었을까?

김용철 변호사라는 인사는 제 자신도 범법자인 주제에 양심선언만 하면 무슨 큰일이나 해낸 개선장군이나 된 것처럼 뻔뻔스럽게 매스컴에 제 얼굴을  내밀며 무슨 연유로 삼성의 비자금과 부조리를 천주교 정의사제단이라는 무리들과 손을 잡고 까발렸는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순진하고 선량한 국민들은 그들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과연 무얼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알듯 하면서도 모르겠다.

 

빨리 정국이 안정되어 내일을 위해 국민과 정부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매진하여 나가야 할 때, 삼성의 뇌물을 먹은 사람이 새 정부의 각료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론에 찔끔찔끔 까발리는 저의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단순히 그러한 것이 사실인지 허위인지는 몰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비리를 터트렸다면  인사청문회 이전, 문제점과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정확한 정보를 주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사를 각료로 선출하기 위한 정보제공으로 각료 인선작업을 도와줬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국민이 대다수란 것을 그 인사들은 아는지 모르겠다.


찔끔찔끔 소문과 정보를 퍼뜨리지 말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정정당당히 정확한 정보를 백일하에 알리고 국민의 심판을 받게 하면 되는 일이지, 종교단체의 신부들이 “정의구현” 어쩌고 하면서 정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들의 본분인 종교 활동이나 신앙생활에서 정의를 구현하고 자정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여유가 된다면 정부나 국민을 위해 올바른 조언은 정정당당히 밝히고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촉구하면 될 일이다.


그 어떤 조그마한 불순한 목적과 사적인 이해에 얽매이지 않게 하고, 국가발전을 향해 매진해야할 새로운 정부의 발목은 더더구나 잡지 말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힘을 합쳐 일을 해 본 후에도, 부정과 부조리 또 잘못된 정책이 시행된다면 그때에 가서 따지고 실력행사를 할 일이라고 우리 서민들은 생각한다.


각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정도 여야를 불문하고 나눠 먹기식이나 구태의연한 돈 놓고 돈 먹기, 자격미달자의 공천, 철새 정치인들의 공천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국민들은 반드시 심판을 할 것이다.


과거의 열린우리당의 인사들이 당 이름만 바꾼다고 호박이 수박이 되는 것은 아니니, 무식하고 무능하고 자격이 없는 코드만 맞추려는 자들은 제 발로

포기를 하는 것이 그나마 돈 아끼고 덜 욕을 먹는 일이기를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야말로 정당과 정파를 떠나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을 우리는 보고 싶을 뿐이다.


또한 새로운 여당이 되었다고 또 다시 과거의 안하무인격으로 국민들을 무시하고 실망시킨다면 그들 역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니,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철저한 애국정신, 이권에 얽매이지 않는 청빈한 정신자세로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살신성인한다는 자세로 임하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새 대통령 취임 후, 각료회의도 이른 아침에 열며 현장실사 위주의 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한다 하니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과 각료 그리고 공무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지, 윗사람이 늦게 나간다고 아랫사람들이 눈치나 보면서 시간만 때우고 일하는 척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비효율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근무시간에 열심히 하는 사람은 특근이란 이유로 하릴없이 윗사람의 눈치만 보며 시간만 때우고 연장근무수당만 챙기지는 않는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회의하고, 저녁 퇴근시간 이후에도 토론 한답시며 시간외 수당이나 챙기는 꼴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과 평가, 아울러 격려도 따라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새로운 정부에게 제일 강조하고 부탁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이나 각료, 또 국가기간의 공무원, 공직자들은  제발 “말조심”을 해주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노무현 정권 때에 국민들은 얼마나 대통령의 막말과 상소리에 가슴에 상처를 입고 자존심에 멍이 들었던가?


제발 국가를 경영할 전문지식이나 능력이 없으면 겸손함이나 예의라도 갖춰야 하거늘, 새 정부의 대통령과 공무원들은 제발 입조심 하여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또 칼로 쑤셔놓는  죽일 놈의 짓거리는 하지 않으리라 기대해 본다.

제발 좀 이명박 대통령의 말대로 국민을 안하무인격으로 멸시하지 말고 섬겨주는 그러한 정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금 궁금한 것이 있다.


첫째,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자는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기증 하겠다 했는데 과연 현재 그 작업의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이야 대통령에 취임하여 중차대한 국사를 의논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의 집행을 위해 매진하여야 하겠지만, 혹여 선거전 재산헌납에 대한 약속이 지연되거나 흐지부지 된다면 나라를 망쳐놓은 좌경분자들의 사냥거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을 감출 수가 없다.


차제에 이대통령의 이러한 재산헌납이 가진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그러한 운동이 확산되어 진정으로 돈을 가진 사람들이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


둘째, 이 나라를 이렇게 분열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예를 들어 북한 김정일에게 퍼붓기 식 경제지원, 좌경적색 이적행위자들의 색출 처벌, 대선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이나 김대업, 김경준과 같은 자들과 정동영과 같이 선거기간 내내 자신의 정책은 없고 상대의 비방에만 목숨을 걸다시피 한 자들의 비열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처벌법규의 제정 등에 대한 대책)김대중과 노무현정권의 책임당사자 들은 철저히 발본색원 책임을 물을 계획이 있는지?


셋째,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이 땅의 가엾고 기가 죽은 젊은이들에 대한 일자리 마련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 


이 땅의 아버지, 늙어가는 할아버지로서 매우 궁금하며 아울러 노령화시대에 접어든 이즈음에 고령자들의 경륜과 경험, 일 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할 구체적 대안도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