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다헌정담(茶軒情譚)-일상의 談論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 스케치

sosoart 2011. 9. 6. 03:50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가 9월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에 걸쳐 충주시 세계무술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UNESCO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무술축제로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또는  평일에 엄마, 아빠가 휴가를 내어 아이들과 함께 충주로 나들이를 떠난다면 아이들의 현장학습은 물론 가족들의 초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계무술축제는 1998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에 13회가 개최되는데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통축제로서 자리잡고 있다.

 

올해를 전환점으로 이 세계무술축제는  지방의 축제에서 국가의 축제로 더 나아가서 세계의 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딜 것으로 기대가 된다.

 

대회 스케치를 사진으로 기록해 본다.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주무술공원의 주 무대 시설.

 

9월2일 개막식이 열리기 전 대회장으로 모여드는 관람객

 

삼삼오오 또는 혼자서 대회의 모습을 사진에 남기기 위해 시민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오늘은 아이돌가수의 축하공연이 있다고 하니 늦은 시간이지만 어린아이들과 동행한 부모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전 관람석을 차지하지 못한 입장객들은 남어지 시간에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각종 전시장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전시장의 전시물은 물론 대회기간중 각종 무술체험과 공예 체험, 승마 체험 등도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과 호응도가 높을 것 같다.

 

재미있는 조형물과 설치물, 캐릭터 모형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충주시민들에겐 주말 밤의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선 젊은 부부, 가족들이 삼삼오오 손을 잡고 이곳 저곳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무더운 마지막 여름 밤에 화려한 조명의 분수대 물줄기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분수대의 물줄기 또한 하나의 볼거리이기도 하다.

 

드디어 20:00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MBC 소속 아나운서와 통역이 함께 개막식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어디 우리 아기, 아빠 무등을 타고...... 잘 보이니? "

 

개막식을 보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가족들에게 "빨리 오라!"고 전화하랴.... 바쁘다 바빠.

이렇게 9월2일 밤에 치루어진 개막시과 축하공연 그리고 불꽃놀이는 끝났는데, 아이돌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몰려든 십대들의 환호와 열광 때문에 축제장은 아수라장, 늦은 밤 불꽃놀이의 소음으로 잠을 못자겠다는 이웃주민의 애교섞인 원성도 있었다는 이야기.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대회장은 말끔히 청소가 되었고 한산한 분위기에서 각종 전시장, 체험장에서 관람 및 체험에 참가할 수 있었다.

 

무술과 관련한 건강체험, 무술산업이 무엇인가?를 무술산업관을 둘러보며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건강체험관에서 관람을 하며 기왕이면 몸에 좋다는 수지침도 한 번 맞아볼까?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어르신네들 역시 건강보조기구에 대한 관심과 물리치료, 테이핑 치료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체험도 해보고 상담을 하는 모습이다.

 

 

무술산업관에서는 무술과 관련한 각종 도구, 장비, 의상 등도 판매, 상담한다.

 

 

한편 주무대에서는 각종 무술단체의 무술시범이 진행되고 있다.

 

각종 무술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다.  지금은 점심시간이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단다.

외지에서 관람 및 체험을 하러 온 관광객들을 위해 점심시간에도 항상 담당 안내원들이 자리를 비우지 않고 상주하여 서비스하는 프로정신이 아쉽다.

 

각종 도검류도 이곳에서 볼 수가 있다.

 

다음은 자리를 바꿔서 세계무술박물관으로 들어가 본다.

 

우리 전통 무술은 물론 세계 몇 나라의 무술과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박물관은 올해에 신축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더욱 풍부하고 심도있는 세계 각국의 무술관련 전시물이 소장, 전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 무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되어 있는 무술 풍물관이다.

 

우리의 전통무술과 세계 무술의 풍물들을 전시물을 통해 조금은 이해하고 가까이할 수가 있다.

 

무술인들의 위엄과 위용을 더하기 위한 각종 장식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한 마디로 격투를 하기전에 격투기선수들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하여 험악한 인상과 눈싸움으로 기를 누르듯, 무술인 몸에 현란한 장식을 하여 상대를 현혹시키거나 기를 제압하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이다.

 

만화나 삼국지 소설에서 흔히 보았던 장비의 장팔사모,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연상케하는 창,칼들도 만날 수 있다.

 

도검, 창,투구 등 각종 무기들도 흥미를 더한다.

 

세계각국의 무기라 하지만 주로 아프리카의 원시 무기와 가면 등이 전시되어 세계란 말이 무색하다.

세계라는 말을 남발되는 느낌이어서 세계라는 낱말을 사용할 때에는 적어도 10개국 이상의 풍물들이 망라되었을 때에 붙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이 축제에만 지적하는 얘기는 아니다.

 

아프리카인들의 축제나 싸움의 영화에서 흔히들 보았던 탈과 가면이 아닌가 싶다.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한 허세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러한 각종 풍물들도 심리적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심리적의 한 범주이기도 하다.

 

싸움에서 사용하는 각종 보조도구 등도 볼 수가 있다,  북이나 꽹가리 소리로서도 적을 혼돈시키거나 제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목각물들도 주술적 의미도 내포되어 있고, 나를 지키는 마스코트 혹은 상대에게 공포감을 주게하는 심리전적 도구이기도 하다.

 

무술과 관련한 여러가지 전시관이 있어서 우리 전통무술과 세계미술을 비교 할 수 있는 안목과 새로운 지식도 습득을 할 수 있어서 성인은 물론 청소년에게 이러한 박물관의 관람은 매우 유익하다 하겠다.

처음으로 접하는 지역이나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박물관, 역사관, 문화관 등을 먼저 찾아 관람하는 것이 옳바른 문화여행이 될 것이다.

 

지난 여름 동안 연이어 폭우가 쏟아져 이렇게 개인 하늘을 보기가 어려웠었는데,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애드벌룬이 행사장의 들뜬 분위기를 고조 시키곤 한다. 멀리서 행사장을 쉽게 눈에 띄게 할 수 있는 구실도 하지만.  이런 풍선은 1~2개 정도 더 띄워면 썰렁한 분위기는 조금 가려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다시금 무술박물관의 전시장에 눈을 돌려 본다.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도검류 등의 형태는 거개가 비슷하다.  다만 체력과 인종에 따른 신체의 크기에 따라 무게나 크기가 달라 서양인의 그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무기류는 외형이 조금 왜소한 것은 사실이다.

 

아프리카인들이 사용하는 지팡이 인데 이런 것들이 왜 전시되어 있는지 조금 의문이 간다.  무술과 관련한 풍물이라면 혹시 지팡이 속에 칼날이나 날카로운 쇠붙이가 숨겨 있어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점에 대비해 간략한 설명도 옆에 안내해 놓는다면 매우 좋을 듯 하다.

박물관 관련 공무원과 담당자들에게 지적 겸 조언하는 말이다.

 

무엇을 하는 물건들인고.......? 우리가 흔히 영화 등엣 보아왔던 방패와 같은 물건 같다. 왼쪽의 저 하얀 지팡이처럼 생긴 방패를 들고 아프리카 흑인이나 서구 인디언들은 땅을 지치며 요란한 소리로 상대방을 현혹하고 정신을 빼놓으려 하지 않았던가?

 

만화에서나 보았던 도깨비방망이 철퇴.  이러한 풍물들이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또한 자지가 저런 무기를 자유자재로 돌리고 사용하는 장수라는 상상에 젖어 또 다른 상상과 한상에 젖을 수 있지 않겠는가?  어린이에게 꿈을 주고 또 상상의 나래를 펴게하는 이러한 박물관 행사는 자주 폭넓게 열려야 이 나라의 어린이, 청소년 나아가 모든 국민들이 문화적 풍성함 속에서 최고의 문화민족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아프리카의 풍물은 원시적이지만 사람의 냄새가 묻어 있다.  직접 손으로 만들어 그 자체가 수제품으로 미술적인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누가 아프리가인을 미개족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세계무술축제에 오면 무술시범이나 쇼 등만을 보지 말고 꼭 박물관에 들려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문화적 유산물들을 둘러보고 또 비교해 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알고 이해를 하며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은 얼마나 가치있는 일이겠는가?

축제행사장에 들려서 볼거리, 먹을거리만 즐겨서야 어디 문화인이라 할 수가 있겠나?

 

하나 제안 한다면 각국의 전시참가자들에게 실제로 전시물과 동일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협조 요청해주기 바란다.   남의 나라 풍물과 문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니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의 전통무술인 택견에 관해 별도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 전통무술의 긍지를 느낌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적극적인 계기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흐느적거리듯 유연하면서도 강한. 허허실실의 무술이 또한 택견이 아니겠는가?  중국인들의 쿵후는 요란하고 호떡집에 불난듯 촐싹거리지만 우리의 부드러운 택견은 싸움을 하려들던 상대도 같이 춤을 추게하는 듯 상대방을 술에 취하게 하듯 그런 몸짓과 기합아닌 기합에 그 묘미가 있지 않나싶다.

 

저 몸짓과 얼굴을 보라.  살기 등등한 얼굴이 아닌 거룩하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듯한 표정에서 우리 민족의 선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은가?

흑백논리와 이건 내것, 저건 네것 이렇게 확연히 편을 가르는 썩어빠진 정치하는 자와 아무런 자아의식없이 그들의 논리와 행동을 따르는 가엾은 군중들은 어이할꺼나?

같은 지역의 이웃과 이웃이 상극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남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그런 시절로 돌아가자.

 

전통무술의 계보와 달인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무술에서는 때로는 맹호처럼 때로는 덕이 제일 먼저 숭상이 되는 것이다.  하물며 우리네 보통사람들은 서로를 보듬어가며 살자. 

 

활의 여러 가지, 과녁의 조형미 등도 우리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이다.

 

이러한 화살은 지금은 장식품으로도 그 멋스러움이 있을 것 같다.

탄금호 국궁장의 활쏘는 사람들은 "신선놀음 하는 사람"들 같아서 많이 부럽기도 하였다.

 

우리 국군 소속의 무예시범이 있었다.  역시 군인들은 절도가 있고 패기가 있다.

우리의 육,해,공, 해병대 장병들은 밤과 낮 없이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지키니 우리가 이렇게 편히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람들에게 아주 정말 아주 작은 혜택을 주자고 하는데 얼굴 성형이나 하고 국가를 위해 쓰레기 하나 줍지 않는 일부 못된 녀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들에게 국가를 위한 봉사를 하도록 그녀들만으로 구성한 군대를 전방에 배치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떤가?

 

무술시범을 보며 많은 관객들이 즐거워 한다.

 

중국에서온 무예단의 무술시범

 

중국인의 무술 대련시범

 

이렇게 이번 충주에서 개회된 무술축제의 이모습 저모습을 담아 보았다.  혹여 충주에 가서 무술축제도 보고 충주 특산물인 사과도 살겸 또한 여행도 할 겸.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일석 삼조, 사조의 아주 지극히 경제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축제와 주변 스케치를 해보았다.

 

좀 더 자세한 축제의 개요와 안내를 위해 축제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조금 옮겨본다.

 

 

충주세계무술축제 개요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 축제장 배치도

축제장 배치도

 

제목

s내용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11 충주 세계무술축제 추진위원회의 홈페이지 http://martialarts.or.kr 를 검

색하면 자세한 일정은 물론 관람과 체험을 100% 효괒거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볼 거리/ 체험 거리

 

1. 마상무예 체험

  -  9월2일~8일,  10:00~17:00

2. 캐릭터월드와 함께하는 "후토스 공연" & "캐릭터 퍼레이드

  - 9월 2일~8일 (1일 3회 공연)

  - 장소: Funny KIDS Zone 후토스 공연장

3. 4D 체험 프로그램(유료프로그램)

  - 9월 2일~8일 (상시운영)

  - 장소: Funny KIDS Zone 4D체험장

4. 닭싸움 월드컵

  - 9월 8일(14:00~16:00)

  - 장소: 보조 무대

 

 

충주 탐방 코스 안내

 

풍경감상코스

1. 시원한 호반 도로- 충주호 드라이브

  * 충주-달천 사거리-계명산(마즈막재)-충주댐-충주호선착장-탄금대-장호원

  * 충주-수안보 온천-용천삼거리-월악나루-충주호(36번 국도)-수산삼거리-82번 지방도-     청풍문화재단지-단양팔경

2. 내륙의 바다- 충주호 풍경유람

  * 북충주, 충주 IC-충주댐-충주호 선착장-청풍나루-장회나루-충주호선착장-묵은지 와인

     카페터널-충주호리조트-북충주IC

  * 북충주, 충주 IC-민물고기전시관-충주댐-충주호선착장-월악나루-충주호선착장-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앙성탄산온천-감곡 IC

 

역사탐방코스

1. 찬란한 역사-중원문화

  * 북충주IC-충주청룡사보각국사탑-충주고구려비-중앙탑-누암리고분군-창동마애불- 탄

     금대-충렬사(단호사)-충주산성-대림산성-충주미륵사지-사자빈사지-택견전수관-충주

      IC

 

온천코스

1. 수안보온천 (수온:53도)

  * 수안보, 괴산IC-충주미륵사지(월악산국립공원)-선권향토음식마을-수안보온천-수안보

     곤충박물관-향산리 미술촌-충렬사-충주IC

2. 탄산수 온천-앙성탄산온천

  * 감곡IC-시그너스CC-밤골도예-앙성탄산온천-충주호-충주IC

3. 유황온천

  * 수안보,괴산IC-충주미륵사지(월악산국립공원)-월악나루-수주팔봉-문강유황온천-향산

     리미술촌-충주IC

 

산악등반코스-월악산

1. 제1코스(산행거리 11.6Km, 소요시간 5:30)

  * 월악리-신륵사-삼거리-영봉-중봉-하봉-보덕암-수산리

2. 제2코스(산행거리 10.1Km, 소요시간 5:10)

  * 덕주골-덕주사-마애불-영봉-송계삼거리-월광폭포삼거리-동창교

3. 제3코스(산행거리 11.5Km, 소요시간 6:00)

  * 수산리-보덕암-하봉-중봉-영봉-마애불-덕주사-덕주골

 

(자료: 충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