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여행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2박3일의 비교적 짦은 여행이었고. 미리 계획도 없었는데, 딸이 갑자기 제안을 하여 "그래, 이 참에 잠시 머리의 피로를 풀겸, 또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새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으로 활기찬 생활을 하기 위한 마음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마음으로 아내와 딸과 이렇게 셋이 충무와 부산엘 다녀 왔습니다.
아들과 함께 가지 못해 마음 한 쪽이 섭섭하고 미안했지만, 아들은 사정상 가지 못할 일이 있어서, 아쉽지만 부득이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저의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여러 분들께 잠시 집을 비운다는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집을 비우게 되어서, 블로그에 들어 오셨다가 주인도 없는 썰렁하게 텅 빈 집에 오셔서 차 한잔 대접도 못받고 가시게 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여행의 여정을 기행문 삼아 올리며 다시금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남쪽에는 이미 봄이 곁에서 자리를 펴고 주섬주섬 보따리를 펴고 있었습니다.
봄의 향기를 전해 드리며, 오늘의 안녕을 인사드립니다.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 > 다헌정담(茶軒情譚)-일상의 談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품을 판다는 것..... (0) | 2006.04.17 |
---|---|
몽고반접도 없어지지 않은 나이에...... (0) | 2006.03.24 |
모처럼 여행을 다녀와서...... (0) | 2006.03.18 |
수타사에 다녀오며..... (0) | 2006.03.10 |
비구니 스님의 목판화 (0) | 200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