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민박 82

동락재 통신-91: 오랜만에 작업을 시작하며

이런 수제 원목 장식장은 한 번 만들면 불에 타지 않는 한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백년 이백년 가도 그대로.... 지금은 건조 중이라 도색이나 기름칠을 하지 않았다. 고급 원목 천판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도 어렵지만 가격이 너무 고가이어서 이렇게 원목의 집성목을 사용하였다. 백..

동락재 통신-90: 아니, 벌써!

홍천이란 곳은 추위가 항상 옆에 따라다니기에 지난 날의 푸르름이 그리운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의 초원 높은 곳에서 잠시 한가한 하루를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초원과 구름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이곳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부는 곳이어서 풍력발전 하기에는 적당한 곳..

동락재 통신-89: 송구영신送舊迎新

<동락재 통신-89: 送舊迎新> 06. 12/30 올해의 다사다난했던 모든 시간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에서 아주 힘든 시간을 인내하며 견딘 한 해 이기도 했습니 다. 그렇지만 이 정도라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으로 의지를 시험해 주신 신께 감사를 하는 마..

동락재 통신-88: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한계리의 개울 풍경 쓸쓸하고 추워보인다. 미시령 도롯가 휴게주차장에서 바라본 울산암 <동락재 통신-88> 06. 12/28(목) 이번 12월 달에 들어서는 왠지 몸과 마음이 찌뿌듯한 것이 작품 작업을 하긴 해 야 되는데, 하기가 싫어서 마냥 허망한 시간만 버리고 있다. 가끔은 내 일상의 무미..

동락재 통신-87: 블로거 기자단 재신청

남도의 갈대밭에서 작품:당신에게 꽃이 되고저....(캔버스에 유채, 8호) 동락재 통신-87: 블로거 기자단 재신청 06.12.15 내가 처음 나의 블로그를 만들면서 블로거 기자단을 신청하고 몇 몇 기사를 보 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자기의 의견과 다른 의견이 인터넷상에 오르게 ..

동락재 통신-86: 산촌의 겨울 먹거리 갈무리

대관령목장에서 한때:아들과 딸이 서로의 사진을 찍으며....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당당하다. <동락재 통신-86: 산촌의 겨울 먹거리 갈무리> 06. 12. 13(수) 아침에 마당의 강아지들 밥을 주고, 물그릇의 얼은 물에 뜨거운 물도 부어주 고, 여기저기에 제 멋대로 싸놓은 개똥을 치웠다. 요즈..

동락재 통신-85: 블로그를 정비하면서

저 높고 어려운 험로의 암벽을 오르고 또, 내려와 지난 길과 앞날을 가늠해 보는 인생살이에, 바라보는 눈망울이 허허롭기만 할뿐 ..... 인생이란 마치 이렇게 벼랑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적이 있다. 결코 바람에 좌로, 우로 흔들려서도.... 마냥, 아래도..

동락재 통신-84: 홍천의 숲해설가 활동을 마감하면서

한참 암벽등반에 미쳐서 직장이 끝나자마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도봉산 선인봉으로 향했던 시절의 모습 지난 사진을 디지털카메라로 다시 찍어보니 선명하게 나오질 않아서, 가입한 어느카페에 사진 잘 올리는 법을 물었는데, 아직 답글이 없다. 지난 사진을 다시 찍는다는 것은 기..

동락재 통신-83: 남도기행 3

목포에서 무안가는 길 옆에 있는 식당. 값도 싸고 반찬이 20여가지 나오며 맛도 아주 좋았다. 아쉽게도 처음 상이 나올때 사진을 찍어두지 못해 남이 먹고난 상을 찍어 보았다. 함평으로 들어서니 앞에 보이는 야산에 나비의 형상으로 가꾸어 놓았다. 고창의 도솔산 선운사 입구 절의 경내..

동락재 통신-82: 남도기행 2 순천에서 목포까지

<동락재 통신-82: 남도기행 2- 순천에서 목포까지> 여수 돌산도에서 다리를 건너 시내로 들어서면서 한참 찾아 헤맸던, 현지민들이 적극 추천한 황소식당 이다. 게장백반이 단돈 5,000원인데 푸짐하고 맛도 그만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아침시간 너무 일찍 가서 맛도 못보고 나왔다.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