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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산 등산로 5: 공작골 입구 삼거리 별장 뒤 코스

sosoart 2007. 4. 23. 22:23

 

 

노천저수지 상류 다리를 지나 옆 개울을 다라 약 100여미터 올라가면 휴양림 골짜기와 문바위골에서 흘러 내려오는 개울물이 합수하는 지점 바로 위에 개인 별장이 하나 있고 그 옆엔 찻집 건물을 짓고 있다.

그 첫번째 조그만 개인별장의 뒷산 등산로로 올라가면 묘를 지나 비교적 공간이 넓은 갈림길의 슴터에 다다른다.  이곳엔 선관위의 선거관련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버려져 방치되어 있는 것을 임시방편으로 본인이 세워 놓았지만, 관계 당국에서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잘 해야 할 것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참나무의 높은  가지에 "겨우살이:라고 하는 약재로 효험이 좋다고 하는 기생식물이 많이 발견된다.

약재시장에서는 비싼 값에 사들인다 하여 가지를 자르고 채취하여 가는 자들이 있어서 군데 군데 나무를 자른 흔적들이 보여서 안타깝다.
 

 

지금 이 참나무 가지에 꺼먼 혹처럼 보이는 것은 무슨 병에 걸린듯 하지만 나무에 문외한인 본인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관계자료를 찾아보아 공부를 좀 해야겠다.

옛날 젊은 시절엔 등산을 다니면 빨리 많은 산을 다녀야 했기에 두루두루 자연과 식생을 살피지 못했으나. 이제는 자연과 식생은 물론 자연의 이치와 자연이 보여주는 모든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어, 더욱 더 자연에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겠다.

 

 

도대체 이 보기 흉물스런 꺼먼 덩어리는 무엇일까?

사진과 함께 산림청에 보내 알아볼 요량이다.  나무의 전염병이라면 빨리 손을 써야하지 않겠는가?

 

 

 이 코스에는 유난히 이러한 나무들이 많이 눈에 띤다.  분명 좋은 현상은 아니리라.